시야,
넌 왜 맨날 돌려 말하니?
니가 말할 때면
난 니 속내가 궁금해.
시야,
넌 참 꾸밈을 좋아해.
니가 곱게 분칠로 가릴 때면
난 그 속살을 찾아야 해서 좀 힘들어.
시야,
오늘도 넌 어려운 말 많이 했지.
시야,
날 좀 바라 봐.
언제쯤
난 니 눈빛을 읽을 수 있을까?
시야,
잠깐, 은유가 놀러왔네. 이따 얘기하자.
https://youtu.be/Fy3OUzgw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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