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2020. 8. 29. 20:13
빗길을 뚫고

산책삼아 한솥도시락에 다녀왔어요.
집밥도 좋지만 가끔씩 입맛을 자극하는
인스턴트, 필요하지요.

대한한공 기내식 제조부문을
사모펀드에 1조원에 팔았다는 뉴스를
보고 기내식이 급~먹고 싶어졌어요.

한솥도시락을 기내식처럼 흉내냈답니다.
(주책이야~~~♡)
괜히 볶음고추장 튜브도 하나 사고
집에 널린 게 물인데 미니생수도 하나샀어요.
도시락이 아니라 난 기내식을 먹는 중이야~
착각은 자유입쥬~ㅋㅋ

심심해서 달걀후라이도 하나 추가했어요.
뭔 계란후라이 하나 추가에
900원을 받노? 나 대노함(ㅋ)

푸실리 파스타가 좀 들었고
좀 질 낮아 보이지만 맛은 좋아 보이는
불고기가 양파 서너 조각과 함께 들었고
제육볶음이라는데 육가공 할 때
남는 찌거기 부위로 만드나 싶은
부스러기 고기들이 들어있어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볶음김치,
이렇게 도시락이 구성되어 있는데
이 도시락의 이름은

생선도련님고기고기 5500원입니다.


계란후라이 추가 900원.
볶음고추장 튜브 20g은 도시락 주문시
옵션 추가하면 400원이지만
낱개구입시 1200원.
미니 생수 200원.

전반적으로 짭짤함과 조미료의 시즈닝맛이
강하기는 해도 한솥 특유의 맛은 정말 감칠맛.
세월이 흘러도 옛날 그맛이라 좋습니다.

바삭 촉촉한 순살 가라아케는
빕스나 옛날 스카이락에서 먹던 맛과 함께
한솥이 일품입니다.

거기에 생선까스도 정말 바삭하고 고소해요.
맥도날드, 롯데리아에 피시버거는
왜 안 돌아올까요?
나 그거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200원짜리 한솥도시락 미니생수는
제조원이 주식회사 금산인삼골.

비행기에서 한식입맛에만 길들여지신 분들
블로그 여행기에는 이거 꼭 얘기하시죠.
아휴~~입맛이 안 맞아서 기내에서 챙겨 둔
고추장 튜브덕을 많이 봤어~~~ㅋㅋ.
가끔 패키지 여행가서 보면
김치에 김에 참치캔까지 들고 와서
드시는 어르신들 보면 좀 신기해요.

생선까스용 타르타르 소스의 제조원은
원일식품입니다.

그리운 친구가 있듯이
약 25년 전 첫정을 들인
한솥도시락의 맛은
매일은 지겹겠지만
가끔은 그리울 때가 있어요.





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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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9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