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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코로 나올 코웃음을 칠 우매한 상상.

2040년쯤 뉴스 기사에
이런 게 나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대기질 악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된 이후
백만원대 마스크가 출시되었다.

또한 마스크로 대부분의 안면을
가리게 됨에 따라
성형수술이 줄어들어
성형외과 폐업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음...80년대 초반만 해도
90년대에 물을 사먹게 될지 몰랐던 것처럼
우매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건 아닌지?

코로나19 뉴스특보들을 보면서
기분도 다운 되고
미래 걱정도 무거워졌다.

걱정한다고 될 일은 아니지만
정말 참...자꾸 기분 꿀꿀해진다.

책상 정리하다 어느 구석에서
튀어나온 2018년도 배민 다이어리에 들어있던
스티커들을 발견했다.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우린 아직 젊기에?'

내 눈엔 물음표가 보인다ㅠㅠ.

마스크 쓰고 햄버거나 사먹으러
나갈까 보다ㅋㅋ

미래는 불확실 하지만
마음속에 지피는
'희망'
작은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게
오늘이 행복해지는 방법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