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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웰컴투 버막골(?) - 버거킹 막걸리.

 버거킹 다녀왔어요.
목적이 있었죠.

오늘의 컨셉질
웰컴투 버막골!!

길은 미끄럽고
얼어 붙고
체감온도는 영하 6도♡

험지를 헤치고 달려서
사들고 온 버거킹&막걸리!!!
오 신이시여~
제게 힘을 주소서♡

막걸리와 버거킹?
이거 뭔 조합?
NO 同 조합?
이건 HANS가 즐기는 조합.
무엇이든 어울리는 패스트푸드 안주.

막걸리를 따랐어요.
콸콸콸 음향이 쥐기네요.

원래 다들 그러시죠?
그냥 퍼질러 앉아 대충 츠묵는데
블로그용 샷재료를 만들었어요.

1000원짜리 행사용
버거킹 치즈스틱과 300원 주고
추가 구매한 스위트 칠리소스를
담아내니 스몰비어 안주 저리가라네요.

스위트 칠리소는 메뉴와 상관없이
추가 주문하실 수 있어요.

키오스크 사이드 메뉴에 보시면
개당 300원이고 맘껏 추가하실 수 있어요.

배달로 주문하실 땐 개당 500원.

저렴한 장수막걸리 사려다가
골목식당 골목막걸리가 보여서
신선한(?) 포스팅을 위해서
이걸로 구매했어요.
가격은 2200원.

골목식당에 나온 그 막걸리네요.
맑고 깔끔한 맛이 괜찮았어요.

제조원이 (주)우리술인데 이 회사는
2003년도 설립된 걸로 포탈에 나오니
OEM 생산인지 브랜드만 팔린 건지
잘 모르겠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유통기한이 장수막걸리에 비해서 길어요.

여기서 끝냈어야 하거늘...
막걸리가 라면에게 콜~~

이건 오뚜기 참깨라면에
물만두 세 알과 대파를 넣었더니
근사하네요.

참깨라면 컵면은 800원대로
가격 대비 맛이 좋아요.
옛날에는 순한맛이었는데
리뉴얼 후 끝맛이 살짝 칼칼해졌답니다.

무선 포트에 물을 끓여서
전자렌지에 2분 30초 돌렸더니
비쥬얼 좋죠?

 쫄깃한 면발..
(츠묵으며 사진 찍느라 무지 바빴어요.)
누구를 위하여 사진을 찍고
부지런히 샷을 울리는지?
가끔 나도 모르겠어요, 그 이유를.

만두는 딱 세 알이 적당해요.
물만두는 많이 먹으면 느끼하더라고요.
(냉동이라 살짝 데쳐서 넣었어요.)

지금 버거킹에선 반려견 간식 독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 중입니다.

전 애완견은 없지만 포스팅을 위해서
버거킹 독퍼를 받아왔어요.

개껌같이 생긴 두툼한 과자가
두개 들었어요.

설마 이 돼지가
애견 간식까지 츠묵은 거 아냐?


설마요.

요즘 집근처를 맴도는
길냥이를 위해
가끔 빵이나 과자를 들고 다니는데
길냥이에게 던져 줄 생각입니다.

기간은 17일부터 3월 1일까지입니다.
키오스크에도 0원 메뉴로 있으니
챙기세요.(소진시 이벤트 조기 종료)

이상 야심한 시각에
방심하며 즐긴 다소 한심
웰컴 투 버막골,
버거킹과 마주한 막걸리 타임스토리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