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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오금동 맛집 개성옥 (보양탕?)

개성옥은 오금동에 있는 사철탕, 삼계탕 전문점입니다. 애견인들께서는 상처받으실 수 있으니 스킵~~부탁드립니다.

가족들이 좋아해서 가끔 사다드립니다만
저는 애견인이라 못 먹습니다.

예전엔 우웩 우웩~~이걸 왜 먹어?
근처에도 안 갔는데 그냥 국밥 느낌이라
고소한 냄새가 폴폴 올라오네요.

개성옥은 오금공원 사거리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예전엔 온돌마루가 거의 2/3고
테이블이 3개인가 4개였는데
지금은 리모델링을 해서 전부 테이블석이고
아주 깨끗해졌습니다.

내용물이 조금 바뀌었어요.
예전엔 양파절임만 들어있었는데...

원래 수육, 육수와 채소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와
양파절임만 주셨는데
미나리인지 부추인지
양파와 함께 곁들일 채소무침이 가득
들어있어요. 간장베이스라 맵지 않아서 좋은데
비닐에 담겨있어서 조금 때깔이 떨어져요ㅋ.

부추와 미나리,당근채,양파 맞죠?
쪼금 달큰해요ㅎ 집에서 드실 땐
식초 두 방울 정도 넣으시면 좋을 듯.

 조리된 음식이라 냄비에 넣고 다시 한 번
폴폴 끓여서 드시고 저는 집에 있던
소고기뭇국을 츠묵었습니다.

아참, 가격은 14000원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이모님들이 조금만
더 친절한 표정이셨으면 좋겠어요.
불친절 한 건 아닌데 왜 뭔가
시크한 느낌있잖아요ㅋㅋ

저도 장사해봐서 아는데
손님은 무조건 환한 미소로 맞이해야
하는 게 기본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