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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동백이 뭐다냐? 까불이가 뉘다냐?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포일러 없음) 그리고...

본방을 1,2회를 보다가 말았는데
사람들이 범인이 누구냐?
동백이 재밌다 어쩐다 그러길래
시청률을 찾아 보니 마지막회 최고 시청률이
23.8%이더군요.
첨부터 다시 정주행을 했습니다.

어찌보면 별 거 없는 스토리에
범죄 스릴러를 조금 버무린데다
주조연 할 거 없이 연기들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그냥 무난하게 재밌었던 거 같아요.

이 드라마로 공효진은
2019 KBS 연기대상의 대상을 거머쥐었고
강하늘은 최우수상, 네티즌상
이정은, 김지석은 우수상
염혜란과 오정세는 베스트커플상,각각 조연상
공효진과 강하늘도 베스트커플상
작가상 임상춘
김강훈 청소년 연기상
손담비는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염혜란 오정세 커플의
연기가 아주 깨알 재미를 준 거 같습니다.

꽃피는 동백섬에 보옴~~~이 왔건만~~
이 노래 다들 잘 아시지요?
원래는 동백섬 전체에 동백꽃이 만연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던데 아마 지금은 아닌가 봅니다.
저도 예전에 이 근처 누리마루 해변을 좀 걸어봤답니다.

동백나무(Camellia)의 동백꽃은
이웃 블로거님들의 최근 포스팅에서
핑크핑크하게 예쁜 빛깔을 자랑하며
이 추운겨울에 피는 모습을 봤는데요.
붉은색, 흰색, 핑크색의 다양한 종류가 있었군요.

아쉽게도 동백꽃은 중부 윗쪽 지방에선
만나기가 어렵고 여수 오동도나 부산, 제주등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수 오동도의 동백은
2월쯤 절정을 이룬다고 합니다.

또 제주에서 동백으로 유명한
제주 위미리 동백군락지는 12월~1월에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동백꽃 구경하러 제주도 겨울여행
한 번 떠나 보고 싶어집니다.

어머니의 옛 애창곡이라 제가 어릴 때부터
모태교육(?)을 받아서인지 이노래를 참 좋아했답니다ㅋㅋ.
섬마을 선생님도 아주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 구성진(?) 가락의 맛을 알까요?

콧노래로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흥얼거리며 저는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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