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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내년에 또 보자,롯데리아 팥빙수!

띠리리~~문 열어주세요.
배달을 받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라이더 분들이 오세요.

1층 공동현관문이 열릴 때
벨없이 들어오셔서는
울집 대문이 우그러지도록
갑자기 '쾅쾅쾅' 두드리시는 분이
제일 싫답니다.
진짜 깜딱~놀랍니다ㅋㅋ.
얼마나 과열차게 두드리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에구
잡설이 길어졌네요.
딜리버리에 한해서
이 보냉백에 넣어서
지퍼백에 얼음까지 넣어서
배달해주십니다.

매장에서 테이크아웃 하시면
보냉백 잘 안 줍니다.

팥빙수가 하나도 안 녹아서..
(거짓말 아주 쬐까 보태서)
도착했어요.
실은 위에 자리잡은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살짝 녹을 준비중.

배달 가격대인 11000원 채우느라
뭘 고를까 하다가
토네이도 녹차를 하나 더 채웠습니다.

해마다 롯데리아 빙수는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출시가 되는데
올해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얹고 베리류 소스를 넣은
단순한 팥빙수 였지만
작년과 달리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얹어 준데다 요기요앱에서
치킨 카테고리 할인쿠폰을
남발해서 참 저렴하게
자주 배달시켜 먹었답니다.
그렇게 2019년 여름을 보냈습니다

이건 녹차가루가 살짝 빈약했던
녹차 토네이도.
매장에서 드실 땐
롯데리아 메이트에게
많이 뿌려 쭈세용~~
애원하시면 정말 나뚜루 녹차
안 부러운 토네이도 녹차가 탄생하지만
너 그래봤자 난 정량 지키는 FM인이다~를
만나시면 자존심도 갈립니당. 주의!!!

아마도 올 여름 마지막 팥빙수일 거 같은
롯데리아 베리베리 팥빙수야,
내년 여름에 또 만나자.
당분간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