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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2019 광진교 페스티벌.

2019 광진교 페스티벌은
폭염과 휴가 기간을 피해
조금 늦은 8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 열렸습니다.

 칠월칠석 오작교에서
만나는 견우와 직녀 전설을 모티브로
이웃 구인 강동구민과 광진구민이
광진교에서 만나 문화를 나누고
소통하는 문화화합 축제라고 합니다.
(출처 : korean.visitkorea.go.kr)

스테이크, 핫도그, 떡볶이,
곱창, 커피, 샌드위치 등등의
다양한 푸드트럭들이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더군요.

곳곳에 파라솔과 테이블이 있어서
운 좋으면 자리 잡고
드실 수도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이나 소품들을 파는
플리마켓도 있고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는
부스들도 보였어요.

강동쪽에서도 키다리 아저씨가
아이들을 위해 풍선을 만들고 계셨고...

광진구쪽에도
키다리아저씨가 계시더군요.

광진구와 강동구 대항
줄다리기 행사를 위해서
광진교 북단과 남단쪽에서
대형 밧줄을 옮기느라
고생하고 계시던데
올해는 어느쪽이 이기셨을라나요?

하늘에 떠 있는
연들을 보니
행사장의 신바람이 느껴집니다.

광진교 중간 하부 공간에는
광진교 8번가라는,
전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http://www.riverview8.co.kr

강을 좀 더 가까이서 보실 수 있고,

내부에는 이렇게 유리도 된
바닥이 있는데
저는 쳐다만 봐도
쫄깃쫄깃.

마침 우아한
피아노 연주회가 펼쳐지고 있었답니다.

사실 드나드는 계단도
소름이 살살 돋아요.
튼튼하게 만들었을라나,
무너지는 거 아냐?

광진교 북단까지 갔다가
다시 광진교 남단으로 오니
스타시티 빌딩앞에서는
퓨전 국악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지역 축제로
해마다 8월이면 열리는
광진교 페스티벌은
내년 제 4회 광진교 페스티벌을
 기약하며 오늘의 행사를
끝맺음 하고 있습니다.

행사 준비로
수고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