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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드디어 올토핑...다 넣었다.

멍청한 나는
더워서 그렇다 핑계를 대며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자칭 롯데리아 매니아라면서
OK캐쉬백 쿠폰이 세트쿠폰인 줄 알고
무인 키오스크 작동을 하면서
세트메뉴 옵션이 왜 안 나오지
이상하다~~하며
올토핑(미트패티, 토마토, 베이컨, 치즈)을
하고 받으러 갔더니
딱~~~새우버거 단품만ㅠㅠ
단품쿠폰을 세트쿠폰으로 착각하며
무인 키오스크 작동에서도,
영수증에서도 눈치를 못 챘답니다.
한 때 나름 총명쟁이던 내가
그저 더위를 먹었구나...흑흑.
급히 리필이 안 되는
스몰콜라(1000원)를 주문해서
콤보를 만들었습니다.

올토핑을 하면 무게도 다르고
부피감도 장난이 아닙니다.

벌써 다르지요.
야무진 햄버거.
히티틀러님이 왜 미트토핑은
안 하냐는 댓글을 주셔서
새우버거에는 미트패티가 없으니
한 번 넣어보자 해서
토핑 4가지를 모두 넣었더니
3000원으로 할인받은
새우버거가 5300원이 되었는데
헐...배가 엄청 부르네요.
맛은...상상하시는 그맛입니다.
굳이 이렇게 드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그냥 추하지만 한입 베어물고 샷.
너무 커서 입큰 저도
먹기 힘들었어요.

스몰콜라는 리필 안 하실 분에게
1천원에 드실 수 있는
롯데리아만의 비밀 메뉴.
그러나 양도 좀 적어요.

어느 조용한 롯데리아 2층에서
엉덩이 붙이고 에어컨 바람 쐬는
여름날의 망중한이었습니다.
지인이 태국이라고 자랑하는
카톡이 왔는데
전 거기 안 부럽네요.
진심으로^^
저 만의 여유공간
롯데리아에서도 나름 즐거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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