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도시락 포스팅
많이 보셨죠?
저도 슬쩍 거기에 발을 담가 봅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기존 좀 고급스런 완전 투명 비닐에서
롯데리아스런 너덜너덜 불투명한
친환경 비닐로 바뀌었네요.
뭐 환경을 보호하자는 거니...
버터를 넣어주는 곳도 있다고 들었는데
전 도시락 위에 간장과 함께
버터를 테이프로 예쁘게 붙여 주셨네요.
1회용 수저 괜히 받아 왔나 싶어요.
근데 이 플라스틱 수저도
기존 플라스틱 함량이 30% 덜 들어간
친환경 수저라는데
한솥이 왜 갑자기 친환경인 척
마케팅을 하는 거죠?
정부시책 때문인지 아니면
도시락 이미지에 건강함을
은근슬쩍 얹고 싶은 건지...
그나저나 도시락 하나 사놓고
말 D럽게 많쥬?
하다못해 한솥 전용 스카치 테잎도
고급지게 바꼈네요.
(한솥 로고는 언제 바뀐거지?)
그동안 한솥에 솥뚜껑 뒤짚힐 일이라도
생긴 건가요?
일단 도시락 냄새가 엄청 고소하네요.
완전 촉촉한 스크램블드 에그와
불고기 그리고 김가루가 메인으로 보여요.
밥이 뜨거웠는지
버터는 이미 나 녹아내리는 중~이라고
전신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버터를 싹 긁어서 간장 소스를 뿌렸습니다.
쉐킷 쉐킷...
음...버터맛은 익히 아시는
끝맛 살짝 뉘끼~♡
근데 단짠 간장 소스와 함께
비법 반찬이 하나 들어가 있네요.
갈색 점같은 꼬들무절임이
오독오독 씹히는데
그 식감이 일품이군요.
느끼함도 살짝 덜어내는 느낌도 주고요.
음...
한솥...열일 했어요. 맛있어요. 아주~~
한정이라고 광고는 하지만
글쎄요...왠지 말뚝박을 거 같은
퓔~이 오네요.
한솥 간장소스 제조원은
동방푸드마스타.
근데 포스팅 한답시고
간식으로 도시락을 먹었으니
으쨔스까..워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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