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밥 밥 베이베~오뚜기밥과 햇반의 큰 차이점. 첨가물?

나온지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편리한 즉석밥.
그 중에 원조인 햇반과 미투 오뚜기밥이다.

원조를 따라 잡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원조기업의 제품 출시까지의
오랜 연구개발 과정을 미투 기업에선 생략하거나 급조되기 때문이 아닐런지...

오늘 왜 갑자기 밥 얘길까?

비가 와서 오랜만에 이 음악 저 음악(조쉬그로반, 일디보) 듣다가 westlife의 my love까지 왔는데 희한한 제목의 노래가 나로 하여금 찬장(?)을 뒤지게 만들었다.

각설하구유~~

오뚜기밥은 마트나 소셜에서 650~700원대가 최저가인거 같고 햇반은 이보다는 살짝 높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 포스팅의 이유는 오뚜기밥의 밥냄새 때문이다.

쌀 이외에 산도조절제가 첨가되어 있다. 그래서 그런지 햇반과 달리 오뚜기밥에선 약간 긍정적이지 않은 냄새나 난다.
그럼 햇반은?

햇반은 쌀 이외에 미강추출물이 첨가되어 있다. 미강추출물? 미강?

친절한 네이버가 미강을 알려준다. 아무 첨가물도 안들은게 더 좋겠지만 뭔가 밥과 관련된 맛을 좋게하기 위해 넣었구나 고개가 끄덕여진다.

오뚜기밥의 산도조절제...요거 다른 단어로는 방부제라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오뚜기밥이 입으로 들어올 때 코에서 살짝 밥냄새 이외의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다. 여러분도 한 번 맡아보시길.

그런데 오뚜기밥은 HACCP해썹 시설에서 만들었다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햇반에는 또 HACCP표기가 없다. 그럼 CJ 햇반 제조시설은 HACCP 기준 미달이란 말인가? 아니면 인증 받을 필요성을 못 느낄만큼 우위에 있어서인가? 알다가도 모를 궁금함이 돋는다.

여하튼 PP용기에 쌀을 넣어 밀봉한 후 용기째로 고온에 익혀서 판매한다는 즉석밥을 우린 또 전자렌지에 2분이나 돌린다.

모두들 이 PP용기가 고온에서 안정적인 플라스틱이라고 안심해도 된다고 말들 하던데 또 한 10년 후쯤엔 딴소리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자 운율 맞춰~베이베.

어쩔 수 없을 땐 즉석밥.
가능하면 밥솥밥.

밥 밥 베이베~~~
(sung by west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