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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5월 15일 비옴,비움,미움 그리고 탐심.


예배당을 나서는데
억수비가 오네.

좋다고 사진 찍어대면서
침수 카메라 만들까봐 불안했던 나.

방수되고 카메라 좋다는
갤럭시7으로 바꾸고 싶어...

욕심 가득 찬 주인장 메쉬 운동화엔
빗물이 가득히 차버렸네.

교회에선 매번 비우는 걸 알려주는데
나는 계속 무얼 채울까 고민중.

빗물에 다 씻겨 가거라~~
허접한 미움과 욕심 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