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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요행

부산여객터미널발 대마도 히타카츠행 비틀호 승선기..

이비스 부산이 있는 부전역에서 택시를 탔더니

요금이 4천원을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시킨다는 외관이 나에게는 별로..ㅎㅎ

새로 취항한 일본선 비틀 창구가 보인다.

쾌속선이라 대마도 윗쪽 즉 상대마 히타카츠항까지 1시간 10분만에 도착한다.

갈 때나 올 때나 시간은 정확하게 지켰지만

갈 때 파고가 1.5m 올 때는 2.5m라고 하던데

다들 심하지는 않지만 울렁거림을 느꼈고

난 약간 더 울렁거림과 화끈거림이 느껴져 컨디션을 저하시켰다.

아..배 싫어..


검색대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구석탱이에 면세품 인도장이 있다.



실내는 깔끔하고 승선인원이 적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 갈 수가 있지만

밖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느낌이 뭐 그다지 즐겁지는 않았다.

요즘 한창 대마도 관광이 붐을 일으키려는 순간이라

국내선사와 일본 비틀호까지 참여해

가격 경쟁력이 생겼지만

부산이나 인근 지역 주민이 아니라면

구태여 부산까지 와서 배를 타고 가는 여행이

면세품 쇼핑의 목적이 아니라면 난 반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