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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요행

대마도 1박 2일

사진이 뒤죽박죽이지만

항구에서 버스를 타고 잠시 달려서 도착한 미우라 해변..

모래사장의 모래가 참 곱지만 우와~할만한 해변은 아닙니다.

포근한 느낌의 깔끔한 해변..


역사적인 설명은 생략..

첫 이름에 한씨가 있었던..

한국전망대 앞의 묘비..

일제시대를 겪지 않은데다

배멀미 후라 역사적 감동은 못느꼈습니다.

ㅎㅎ


역시 일제시대를 겪었을 것 같은 어르신들은 더 관심이 많으시네요.



고구마전분 국수 로쿠베를 먹으러 갔던 식당.


미리 만들어 놓은 초밥은 평범합니다.

종이냄비에서 익혀지고 있는 로쿠베사진은 아래에..




미우라 해변의 전경이네요..

저렴한 숙소를 골라

저렴한 배를 타고 대마도에 놀러온다면

화려함은 없어도 한적하고 청량한 공기속에 나름

조용한 휴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곳 대마도..




로쿠베..맛있던데요..

시원하고 칼칼한 우동국물에 뚝뚝 끊기는 고구마전분국수.

대마도에 다녀오시면 이 국수얘기 꼭 들어갑니다..ㅎㅎ


요거이 한국전망대..

동전을 넣으셔야 망원경 이용하십니다.

뭐 원 어디가 어딘지..

난 통~


주욱~달려서 하대마 이즈하라 시내로 들어와 시

티아라 쇼핑몰 오른쪽에 위치한 신사로 구경을 갑니다.

신사들만..ㅋㅋㅋ

신사 자체엔 나름 개독교인이라 앗..기독교인이라

아무 감흥이 없어 한곳에 놓인 뭐냐 이거..나막신이냐..

서로 마주보고 찍으면서 아주 깊고 거룩한 기도를..

마주보게 하소서..

이웃과 마주보게 하소서..

일본과 한국

친해질 수 없을까요?





번호판 체계가 독특한 일본에서

만나기 귀한 번호판이라기에 한컷..


이즈하라 우체국앞 우체통..

한국 관광객을 위해

뭔가 힘쓰고 있지만

좀 가식적인 느낌의 관광지가 많은게 사실입니다.


기다려..

한국에 곧 들어온다는 모스버거..

이제 일본에 가야만 먹어서

일본판 여행기에 빠지지 않는

햄버거족들의 우상 모스버거..

대마도 여행에 단비를 뿌려준 곳..

자세한 것은 뒤로..


이즈하라 버스관광의 중심지길..

이 근처에서 식사하고 쉬고 허접면세점 구경하고

신사가고 걸어다니고 다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티아라 쇼핑몰..


한국인을 거절을 완곡한 영어로 써놓은 어느 식당..

근데 영어문법도 트리고 한국어도 이상하더라 얘..

아마도 주책부리는 아자씨들이 분명 많았을거야..

나?

주책 안부리는 아자씨..


티아라 쇼핑몰에서 길건너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 개천이 나온다.

이 근처에 가벼운 환락가 스나코(영어로 snack)이라고 씌여있는데

화장발에 나이 모를 일본여인네들의 술시중이 있다는

가이드님의 말씀...ㅋㅋㅋ


상대마 히타카츠로 가는 바람에

번화가 하대마 이즈하라까지 주구장창

약 3시간 가까이 달렸던 버스여행..

대형버스 그나마 창문이 열리는 버스라

배멀미에 지친 맘을 다스렸으나

내달리는 버스의 열린창으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버스안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감기 걸리실까봐

못내 제대로 열지도 못하고 확 달아오는 얼굴..

멀미..

정말 싫다..


이즈하라 시내가면 꼭 찍어와야 한다는

십팔~~

에이 x팔..은행..

두살만 어렸어도 앞에가서 셀~프~~

하나 박는건데..

잠시 자유시간을 주니 신나는 모스버거에서 주문질을..

따거 필요없어요..

메뉴판 보고 코레오 구다사이

세토메뉴

멜론소다

아리가또

딱 요거먼 되더라..

손님이 없어서 계속 나를 곁눈질..

분명 지들끼리 그러는게야..

쟤 한국사람 맞아??

일본넘이 한국인인척 하는거 아냐???

ㅋㅋㅋ

우스갯소리..ㅋㅋ


일본은 어딜까나

구석구석 깔끔..

내가 모스버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이 햄버거를 만들 때

그 정확하게 각잡힌 제스츄어에 감동을 받는다.

정말 정성스레 만들고

뜨거울 때 먹으면

진짜 맛있다는..

야채가 살아있어..

우리 롯데리아 야채는 죽어있고

조미료 소스맛...살아있어..


티아라 쇼핑몰 2층엔 100엔샵도 있고

뭐 이것저것 있지만

한국에도 다 있는 것들..

패스~~


1층에 있는 마트 레드 캐비지..

음..

저렴하고 싱싱한 회 도시락부터

햄버거 스테이크..등등..

일본은 정말 도시락 천국..

아..고거만 부러워..

방사능 시로~

나 말투 오늘 이상하다~

갈증은 멜론소다로 때우고

어니언링과 후렌치후라이가 같이 들어있는 이 메뉴는

레스캐비지에서 산 미니맥주와 함께 온천 후

버스안에서 기절나네 맛있게 흡입..



대아호텔과 뷰 호텔로 나눠진 패키지분들 각각 짐을 풀고

뷰호텔 식당에서 먹은 해산물 바베큐..

독상차림 했다는 사진은 또 뒤에 있군..


레드 캐비지 안의 도시락들..



뭐니 이건 저녁먹기전에 들린 후진 일본 온천..

정말 온천은 후졌다는..

다 한국인 관광객인데

분명 탈의실 세면대에 아저씨들이 오줌을 눈게야..

세면대에 진동하는 지린네..

아저씨들..제발..

나 말고..


아 요기있네..정말 맛있었던 해산물 바베큐..

1인용 샷.


저녁에 호텔오면 시내로 밤마실 가려고 했는데

무서워서...ㅋㅋㅋ

한국인이 운영해서 직원이 한국분들이어서

너무도 편하다는 대아호텔 마당의 깃발..

역시..

일본 한국 한국 일본

친하게 지내요..

독도가지고 심술부리지 말고..

우리가 정신 안차리면

얘들 한국 또 쳐들어 올 것 같아 언젠가..


정말 뒤죽박죽...티아라 쇼핑몰 쓰시마 시장.

난 살것 정말 없더라


요게 온천 하고 나오니 벌써 해가 gone히 가버렸네..


요게 온천 후 먹었던

맥주 타임..

한모금 맥주가 가능한 아사히 미니 맥주..

방사능..

몰라 그냥 먹어~~


돈까스가 들어 있던 모스버거

곱게 채쳐진 양배추가 아삭아삭..

내년에 한국에 들어오는 모스버거 1호점은 어디에 생길라나..



해산물 바베큐가 구워지기 일보직전..

왜 사진이 이렇게 다 엉켰지..


저녁식사 하러 들어가는 뷰호텔 식당입구


아이고 힘들다..담부턴 나중에 써야겠다..쩝~

















자세한 수정은 나중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