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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올림픽공원 멋집 - Cafe TOus LeS Jours

눈이 소복~하게..가 아닌 감질나게 내려앉은 공원길을 15~18분 가로질러

5호선 올림픽공원역 초입에 위치한 뚜레쥬르로 산책을 나갔다.

물론 빵을 사오라는 누구의 엄명을 받고..


날씨가 추워서 공원에 사람들이 없는 관계로 매장이 나름 한산했다.

이제 이곳도 인테리어가 조금 낡아가는 느낌..


1만원 E쿠폰을 사용하게 되면 빵을 집어 올릴 때 계산을 하게된다..

1만원만 딱 채워야지..

그렇게 대충 저렴한 빵을 골라들면 여러개가 되고

1개에 5천 얼마하는 샌드위치나 케익 집어들면

비닐봉다리엔 빵 한두개나 들어갈까 말까 그렇게 된다.

할인을 염두에 두어서인지 아니면 효모덕택인지 요즘 빵값 많이 부풀었다.

제값 주고 사는 사람만 손해..

갈 때는 몰랐지만 엉덩이 붙이고 좀 앉아 있으니 창밖 외풍이 제법 몸에 스며든다..

구수한 아메리카노 한 잔에 몸과 마음을 녹이며 와이파이질..

뚜레쥬르는 다행이 T와이파이존이라 그런지 빵빵하게 잘 터진다..

더더구나 추위덕택에 한산한 매장의 여유로움까지..

뚜레쥬르 직영점비닐봉다리는 투명이다.

가맹점 불투명봉다리보다 좀 세련된 느낌이라는..


쿠키는 800원..애플파이는 1500원..맨왼쪽밑 미니소시지패스트리 1200원..커스터드크림빵은 1400원 등등..

너무 비싼 느낌..


파리바케뜨와 뚜레쥬르의 강남 직영상권으로 포화가 터지더니

요즘 뚜레쥬르는 좀 강력한 물량공세 중이다.

여기저기서 뚜레쥬르 E쿠폰을 10~20% 할인판매중이다.

난 물론 1만원권을 8천원에 구매하고

지금 22개 직영점에서 1만원 구매시 사용가능한 아메리카노(3500원짜리) 쿠폰을 사용했으니

실제 빵 구매금액은 4천원대라고 보면 계산이 틀리지는 않다.

물론 커피 안마셔...필요한 빵 한 두가지면 돼...그렇다면 다른 얘기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