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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에 미쳐

풀몬티 2007.1.13. 7시 공연 그리고 서영주란 배우..

연강홀에서 미정과 함께 풀몬티란 뮤지컬을 보았다.

일단 정준하란 개그맨으로 홍보가 된 뮤지컬이지만

공연의 전반을 이끌어가는 배우는 서영주였고

커튼콜에서도 그가 제일 마지막에 나오기는 했지만

참 주연으로 손색이 없는 인상깊은 배우란 생각이 든다.

정말 군살 하나 없이 작고 마른

예쁘장하게 요정같은 느낌을 주는 배우가

노래도 훌륭하고 연기가 별 필요없을 것 같은

뮤지컬에서 연기의 훌륭함도 보여준다.

그 많은 대사를 참 성우같은 목소리로 잘도 떠든다..ㅋㅋ

여하튼 티팬티 누드를 보여주며 시작하는 공연이

피날레에선 남성배우 전원이 그 마지막 하나남은

실오라기같은 티팬티를 벗어던지면서 암전이 되는..

그렇게 공연은 끝났지만

공연관람의 실세가 여성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완전 여성을 위한 공연답게

여기저기서 야한 장면들이 나올 때 마다

이어지는 함성과 박수소리를 들을 때마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저렇게 배가 고팠나(?) 싶었다..ㅋㅋ

공연이 끝나고 바로 같은 층에 있는 비어할레에서

시원한 맥주와 빠질 수 없는 비어할레의 메뉴 부추김치와 함께

쭈꾸미 삼겹살 해물이 치즈와 범벅이 되는

이름을 까먹은 메뉴를 배불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바딤의 여권이다. 신기해서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