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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에 미쳐

LG아트센터 "갈매기" 공연(2007/03/16)










바딤이 연극 갈매기 티켓을 준비해주어서

승현이와 같이 보고 왔다.

2007년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LG 아트센터 공연이다.

안톤 체홉이란 러시아의사이자 유명 희곡 작가의

작품을러시아에서 유명하다는 까마 긴까스라는 사람과

막심 깔신이란 사람이 공동 연출을 맡은 작품인데

출연진은 우리나라 배우들이다.

뜨리고린역을 탤런트 조민기와 김태훈이란 연극배우가

더블 캐스팅 되었는데 난 조민기 공연을 보았다.

좀 난해한 내용이지만

러시아 현지인 연출에

조민기 출연

그리고원목으로 장식된

독특한 무대연출에

살짝의 지루함과 함께 재밌게 보았다.

품격있는 명품연극이라는데

무대장치며 화약을 사용하는 무대연출등이

돋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냥 후에 우리나라 사람이 각색하여

연출한다면 과연 흥행에 성공할까 싶다.

체사사라고 우리나라에 체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이 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뭔가 그의 팬으로 보이는 듯한

관객층이 좀 있어 보였는데

크크 나에겐 너무나 난해한 연극이었다.







퇴근하고 온 승현이와 연극을 같이 앉아서 보았지만

바딤과 미리 만나서 티켓을받고

서울랜드 외식사업부에서 오픈했다는

GS타워 지하1층에 있는 스프 전문점

크루통에 가서 빠니니와 스프 그리고

커피 한잔을 했다.

이 스프가 짜서인지 아니면 배고팠다 먹어서 였는지

이후 계속 목이 말라 고생을 했지만

새로운 컨셉의 레스토랑이라 신선했고

내부 인테리어도 훌륭하단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