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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내니 다이어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21:05

어머니와 트리지움에 갔다오면서 볼일 보시겠다는 어머니를 약수역에 내려드리고

주차를 하고나서 생각하니 지마켓에서 구매한 롯데시네마티켓의 유효기간이

내일인 것을 알았다. 마침 내일은 볼일도 있고 해서 표를 썩힐 순 없기에

급하게 7시가 다되어서 롯데시네마로 출발했다.

볼만한 영화가 마땅치 않았지만 9시 5분에하는 내니다이어리가 제일 낫겠다 싶어

티켓으로 교환(4천600포인트가 적립, 실구매가400원)하고 지하 롯데리아로 가서

유러피안프리코버거세트를 시켜서 느므느므 맛나게 먹고 이마트에서

시간을 때우고 영화관으로 들어갔다.

오늘도 깜빡...서두르느라 핸펀을 집에 또 놓고왔다.

왜 이러지..그래서 집에와서 겨우 티켓사진 하나 남겼다.

영화는스칼렛요한슨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내니를 고용하는 유한부인 미세스X역의 로라린니..

이배우 연기 참 잘한다.

워낙 여기저기 나왔지만

그래서 얼굴은 너무 많이 바왔는데

이름은 오늘 처음 알았다.

앞으로 좋은 역할을 맡아 상복이 있을 것임을 예감..ㅎㅎㅎ

그리고 깜찍한 서양꼬마아기 니콜라스 아트..

떠나는 내니가 탄 차를 울면서 한참 쫒을 때 왜그리 맘이 아픈지..흐흐~

그리고 크리스에반스..

이 배우가 왜 아직 이런 싸구려 조연을 하고 있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남자는 부러워서 여자는 홀려서 침을 흘릴 배우인데 말이지..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에서는 멋진 실루엣으로

관객들을 홀렸다는데 난 아직 이 영화를 못봤다.

여하튼 로맨틱 코메디

하지만 내포한 의미도 심장한..

나름 억지스럽지 않는 감동을 전하는 영화다.

나에겐 딱인 영화...재밌게 잘봤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3관은 8번줄이 제일 정중앙이다

내가 앉은 F열이나 G열의 789번 좌석이 로얄석..

담에 갈 때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