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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평화

"테이큰" CGV압구정 20:55








테이큰(TAKEN)을 기성이와 함께 CGV압구정에서 봤다.

철환이는 애인이랑 약속이 있다고 해서

씨지비 근처의 순두부집에서저녁을 먹고 봤다.

영화는 소문대로 그럭저럭 재밌었다.

러닝타임도 짧은데

맷데이먼의 본~씨리즈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노익장 리암니슨이 맷데이먼과 비슷한

무적철인의 역할을 해낸다.

나이가 좀 버거워 보였지만...

그리고 우연한 딸의 납치를

전직 국가요원이었던

아버지가 96시간안에

딸을 구해내는..

그렇기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무참하게 죽는

어설픈 내용이지만

그냥 긴장감을 잘 유지시켜줘서

재밌게 봤다.

하지만 알바니아 인들이

프랑스 고위층과 결탁해

젊은 여성들을 인신매매로 넘기는 영화내용에다가

실제로도 외국 어딘가(몰도바였던가...??)

외국으로 취업을 시켜준다고 꼬드겨

마약주사에 찌들게 만든 후

매춘을 시키는 하는비슷한 상황의 얘기를

티비로 본 후라

더더욱 그런 상황이 영화속 내용이라지만

심히 불쾌했다.

억울한 일..

그런 일은 그게 어떤 일이던지

세상에 존재하면 안된다.

영화는 영화일 뿐...

분석하면 안된다.

볼만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