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시아나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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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경 OZ333 기내식 (연어샐러드가 인상적)
일부 크루들은 콜라를 따라서 반만 주던데
난 다행히 한 캔을 다 받았다.
오전 출발 비행기라서 그런지
활주로에 이륙 대기중인 비행기가 10대 이상 되어서
예정시간(9시 45분)보다 30여분 늦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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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서울행(11시 55분 출발)OZ334편 기내식.
소고기였는지 돼지고기였는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맛있게 먹었다. 워낙 입맛이 좋지만 아시아나 기내식
타이항공 기내식 모두 입에 잘 맞는다.
위스키콕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안주는 분위기라..그냥 콜라 얻어 마셨다.
커피도 맛나게 한 잔 마시고...
비행기에서 마시는 커피...왜이리 좋은지..
2. 일정표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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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 45 서울출발
10 : 45북경도착
점심 (모가요리)
자금성
천안문 관광
인력거 투어
서커스 관람
저녁(북경오리)
호텔휴식(성원호텔)
둘쨋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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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
만리장성(케이블카)
13릉중 정릉
점심
용경협(유람선)
저녁(샤브샤브)
전신마사지
왕푸징 거리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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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
이화원(유람선)
천단공원
점심(태가촌)
올림픽 경기장 부근관람
저녁(북한식당 모란관)
북경의밤
넷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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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조식
체크아웃
11:55 이륙
3. 사진들..
첫째날 둘째날
자금성과 만리장성에서 열심히 찍은 사진들을
버튼 하나 잘못 눌러 다~날렸다.
중학교 2학년 때 소풍가서 필름 다 감긴줄 알고
뚜껑 여는 바람에 우리 반 단체사진 찍은거
다 날리고 담날 학교가기 무서웠던 날 이후로
정말 황당한 사건이 아닐 수 없었지만
여행가서 다치는 사람도 아픈 사람도 여권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는데 어머니 안아프신게 다행이다 싶어서
그냥 잊으려 했지만....참 아깝다...100장이 넘게 찍었는데.
다행히 둘쨋날 일정중
용경협에서는 핸폰 카메라로 몇장 찍은 덕택에
사진이 좀 남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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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화원 이었던가...
비슷비슷한 고궁분위기의 관광지가 많아서...
어머니 신경쓰느라 관관에 집중하지 못해
좀 헷갈린다.
어머니와 찍은 대부분의 사진은
누가 찍어준게 아니라
어디에 카메라 얹어놓고
타이머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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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단공원 기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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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단공원 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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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식당 모란관에서..
근데 북한녀들의 공연은 뭐 그럭저럭 신기했으나
음식은 그냥 그냥 평범..
이화원 낙수당이었던가...기억이 가물가물..
장랑(긴복도) - 기억 역시 가물가물...<==이 얘긴 확실치가 않다는 뜻..
북경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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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중국 수도공항 입국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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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호텔승강기로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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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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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들의 지하궁전이라는정릉은 왠일인지 안가고 명 13릉중 장릉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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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일정표에팁까지 포함된 일정으로 들어가 있어서 받은 전신마사지..
약식이긴 했지만 시원하고 좋았다.
여인네가 허벅지를 주무를 때...간지러워 죽는줄 알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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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넘어서 도착한 왕푸징 거리의 APM백화점...
1층 로비만 간단히 구경하고 포장마차 거리로 바로 향했는데
겨우 15분 주어진 자유시간 동안 천복명차 찾느라
10분은 이블럭 저블럭 뛰어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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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푸징 포장마차 거리...솔직히 사먹고 싶은 것 하나도 없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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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묵었던 준5성급..그러나 호텔은 5성급이라는 반점으로 되어있었다.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완전 제로이지만 시설은 나름대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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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오른쪽 귀퉁이에 위치한 편의점 세븐일레븐..
이 편리점(X편의점)을 매일밤 들리는 시간이
유일한 자유시간이었다.
패키지 여행은 정말 두번다시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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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시간..
아침을 전혀 먹지 않던 내게도 꽤나 즐겁던 시간.
하지만 음식은 대만의 씨저파크보다는 훨씬 형편없었다.
샤브 샤브...개인냄비에 육수를 평범한 맛 매운 맛 고를 수 있었다.
꽤 괜찮았고 고기가 계속 나와 고기인심이 후했다.
난 맑은 육수...맛은 개운하니 좋았다.
모란관 상차림.
모란관에서 내가 선택항 맛없는 비빔밥.
다른 분 화장실 가신 사이 물냉명 찰칵..맛있다고 다들 드셨으나 내가 볼 때 제기동 함경면옥만
못해보였다.
용경협 가기전 점심 해결한 곳.
식단은 이랬다.
다른 분들은 입에 안맞는다고 김치에 김에 별걸 다 가져 오셨던데
현지 음식 먹는 재미 빼면 여행 뭐 있갔누??
북경 입국을 기다리며...사람 많았다. 이화원 유람선이었지 아마...
우리가 4일동안 타고다닌 버스...
공항 무인궤도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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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돌아다닌 수도공항 면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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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OZ334편을 타고 무사히 서울로 돌아왔다.
어머니께서 그 힘든 패키지 일정을 잘 따라주실 수 있게
축복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정말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었다면
정말 불가능한 패키지 여행이었다.
어머니도 너무너무 신기해하신다.
정말 감사하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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