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부산간 기내식(?)
해운대 웨스틴조선앞까지 리무진 버스로...
등대모형도 보이고...
저 뒤로 기다란~광안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다시 웨스틴조선쪽으로 걸어나왔으나 해운대 백사장까지 얼마나 걸어야 되는지를 몰라
발이 아프다는 신조교를 위해 택시를 탔으나 걸었으면 10분거리 였을 하버타운앞에 내려서...
예까지 와서 베니건스를 가냐는 신조교의 투정을 무시하고4층 베니건스로 고고..
그러나 바닷가쪽 창가에서의 식사...괘~않았다.
배가 고파서 빵냄새가 이렇게 구수할수가...
양송이슾
포테이토슾
레모네이드
오렌지에이드와 미네랄 워~러
트리플콤보스테이크(스테이크 고기가 별로였다)
머쉬룸 깔보나라
요로콤 이쁘게 덜어 쳐먹었다.
후식으로 또 커피..
그리고 계산을 하고 나와...
해운대 구경도 하고..(마침 비가 그쳐 주삼~)
모래사장에서 나 잡아봐라~도 좀 하고...놀다가 걸어서 해운대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탈 뻣뻣자세를 한다는게 표정이 야릇해졌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남포동역에서 내려서 남포동 피프광장쪽을 30여분 헤매대가
자갈치시장으로 갔다.
자갈치시장의 신축건물 뒤로 가면 이런 포구? 항구? 가 나온다.
예서 사진 좀 찍고 놀다가자갈치시장 신축건물로 들어갔는데....
너무 많은 가게들에서 호객행위를 해서 정신 사나웠지만 신조교가 이집을 선택했다.
아..인간은 잔인했지만..
서비스로 얻은 멍게 해삼
회는 싱싱하니 맛이 괜찮았다. 광어 우럭 놀래미였던가?
총2만5천원어치 1층에서 구입해서 2층으로 올라가서 소주 두병에
초장 밑반찬 깔리고 12000원 더 냈던가??
배불러서 매운탕 못먹은걸 아쉬워하며 남포동 리무진버스 정류장으로
급하게 달려갔당...ㅎㅎ
6시 30분쯤 리무진 버스에 올랐으나 공항까지는 30여분밖에걸리지 않아서리
썰렁한 김해공항에서 잠시 노닥거리다가
8시발 서울행대한항공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학교 1학년때여자 동기생들과 밤기차를 타고 놀러왔었던 부산에
19년만에 다시 발을 들여보니 물론 재밌는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새삼스레 세월의 아쉬움이 해운대 바닷물 모양 물밀듯이 밀려왔다.
또 20년 후에 여길 온다면...
음...내 나이 몇인고...
(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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