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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파란의 트랜드존 메인에 뜨다...가문의 영광입니다. ㅋㅋㅋ







블로그는 일상이다.

점점 기억의 공간이 사라지는 뇌를 대신해서

보잘 것 없는 내용들이지만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기억의 끄트러미를 잡고 늘어지는 마음으로

난 블로그에 기억을 나누어 저장한다.

이 더운 여름 날..

무슨 의미가 있다고ㅎㅎ

오늘께쯤 조회수가 8만을 넘길텐데...라는

잡념을 가지고 블로그에 들어왔다가

깜~~~~~~~~~딱 놀랐다.

음..

과히

더위 먹은 몸에

터보엔진을 얹은 에어컨 바람을 쐰 기분이랄까..

누군가 등뒤로 얼음조각을 집어 넣은 느낌이랄까..

ㅋㅋㅋ

기분 알싸한게...좋다.

파란 메인에 처음으로

하이텔 홈피 이후로 두 번째로

메인에 내 게시글이 포스팅 되어 기쁘다.

더더구나

좀 오래전에 올린 글을 찾아내어

값지게 올려주신 파란블로그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이 더운 여름날

누가 내게 십원 한 장 한던져주는 일 없는 무례한(?) 일상에서

파란이 내게 작지만 꽤 큰파란을 불러일으켰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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