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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응어리~

1. 롯데리아 VS 맥도날드


롯데리아의 들고 다니기 쩍~팔린 비닐봉지...

언제부터인가 종이백이 없어졌다.

패스트푸드 정말 오랜만이다.

롯데리아의 베스트 메뉴 새우크런치와 오징어링.

항상 새로이 튀겨주는데 정말 맛있다.

잠발라야 소스도 없어지고 그냥 케쳡만 주는게 맘에 안들지만..

그런데 저넘의 쌀치킨인지 뭔지는...어찌 그리 맛이 없는지..

누가 주문취소한거 다시 튀기고 또 튀기고그런 맛이 나서 버리고 싶었지만

아까워서 다 먹었다. 함께 한 오비맥주...캬...뱃살키우는데 그만이다...쩝~

그리고 아보카도 통새우 버거... 7/27 저녁에 사다먹음.


롯데리아의 갓 만든 햄버거는 맥도날드의 햄버거 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듯.

물론 둘다 정크푸드는 마찬가지 이겠지만...


맥도날드는 그래도 이런 종이백에 담아주니 들고다니기 좀 낫다.

혹여 들고 버스라도 탈려면 롯데리아의 그것은 영~아니올시다.

상하이스파이스치킨버거세트 그리고 콘샐러드.

감자튀김 오랜만에 먹었더니 흐흐~

오랜만이라 맛있었다.


케쳡듬뿍...캬~


콘샐러드...이날 따라 무슨 화장품 향내같은 야리끼리한 냄새가 낫지만...뭐..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 1500원이면 넘 비싸다. 1천원이면 딱일 제품.


내용물이 허접하지만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럭저럭...

갑자기 하디스 햄버거가 그립다.

웬디스도 그립고...

언제다시 안들어올라나..7/25 저녁에 사다먹음.

다시 롯데리아..


한우콤보세트다. 상록수 다녀오는 길에 에이스침대에 들려서 마이크로가드도 받아오고 비씨카드에서 받은

한우콤보세트 상품권도 쓸겸 롯데리아 신당점에 들렸다. 7분 기다리라더니 10여분 기다려서 받았다.

결론은 맛있었다. 소스가 너무 인공적인 느낌이라 그렇지...


야채도 적당히 많이 들은 느낌이고 패티가 한우라니 뭐...앞으로 이제품 더욱 인기가 있지 않을런지..

그러나 감자튀김도 안주는 이세트 아마 5500원이지..헐...

설렁탕 먹을까 백반 먹을까 아님 이 콤보 세트 먹을까....는 각자의 판단이겠지만..ㅎㅎㅎ 7/31

2. 농심 멸치 칼국수.


오랜만에 라면이 땡겨서 두개 사다가 하나 끓여봤다. 만두 너덧개 넣고.

김치는 CJ포장김치.

근데 라면 하나의 분량에 하루 필요한 나트륨의 99%를 채운다는 표기가 있던데..

만두에 김치...

이거 자주 먹을거 못되는 싶다.

하긴 요즘 라면 한달에 한 번 먹기도 쉽지 않으니...

봐준다.

3. 값싸고 시원한 요구르트 슬러쉬.


요 서울우유 한개에 약 50~80원. 보통 15개~20개 묶음이 1000원~1500원 정도 한다.

평소에 좀 무시한 요구르트...바나나 라씨 만들려고 샀다가...



요로콤 맛있는 슬러시가 되었다.

믹서기 돌리기 귀찮아서 살짝 얼려서 먹어야지 하고 냉동실에 40여분 넣어놨더니

살얼음 상태가 되었고 무척이나 시원하고 새콤하고 달콤해서

싸구려태를 확~벗어버렸다.

아마 당분간 무더위는 이게 날려줄 것 같다.

4. 한남동 패션5 (Fashion 오노~Passion오예스)


이태원이라고 해야할지 한남동 이라할지 여하튼 6호선 한강진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패션5.

파리크라상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

럭셔리 컨셉의 베이커리와 카페를 겸하고 있는 곳인데

독특한 빵들이 많다.

대현이를 만나고 돌아오다 산책삼아 걷다가

빵 몇개 사러 들렸는데...

음...일이 터졌다.


이날부터 다시 폭염이 시작되었는데
그래도 하늘은 무척이나 청명한 날이었다.

건물 유리창에 투영된 하늘이한폭의 그림같다. ㅎㅎㅎ


요로콤 샀다. 약 1만 700원어치이다.

빵만 사가지고 나올 것이지...

뭐 잘났다고 사람들 잔뜩 웨이팅 하고 있는 카페로 가서

과열차게 아이스카페라떼 하나 테이크아웃 해주실래요~

내가 왜그랬을까...


7천원짜리 아이스카페라떼다.

음..

표정관리가 아마 안되었겠지만

그래 누군 도박도 하는데

까짓거 커피 좋아하는 나

7천원짜리도 한 번 마셔보는거지...

돌아오는 내내

1900원짜리 맛있는 커피마마 아이스카페라떼가

어찌나그립던지...7/29


그래 남는건 사진이다. 열심히 찍어라...

한남도 단국대앞 외인빌리지인가 뭔가 그 미국군인가족용 아파트 옆에 무궁화가 참 예쁘게도 폈다.

궁화야...니가 요즘 한미관계에 맘이 아팠니...어찌 이 외인마을 옆에 그렇게 흐드러지게 폈는고...

아이러니였다.


제일예쁘게 핀 한송이...사람이나 짐승이나 꽃이나

예쁜 것에만 눈길이 가는구나...미안타....

5.‘마트료시까(матрешка) 티폿 보온덮개


디미네 갔다가 너머 웃겨서 한방...전형적인 러시아 여인네 얼굴이라는데

어찌나 웃기던지...목각으로 된 조그만 마트료시까만 보다가 이렇게 확대된 얼굴을 보니

이거 완전 코믹~이다..ㅎㅎㅎ 7.30.


선물꾸러미...


2인용다기세트 러시아산이다. 그리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달력. 선물받았다. ㅎㅎㅎ

6. 기타등등


3시30분 예배를 겨우 겨우 드릴 수 있었다. 뮤지컬 시카고를 보러가야 했기 때문에 더 늦게 일어났다면

예배를 빠질 수도 공연을 포기할 수도 없는 힘든 상황이 연출될 뻔 했다. ㅋㅋㅋ

예배를 드리고 나오다 아이스카페라떼 한 잔 시원하게..그랑데라서 반도 못마시고 집으로 가져왔다. 7.27.


대현이 만나고 패션5 들렀다가 더워서 걷기를 포기하고 110번 버스를 한남동에서 탔다.

내가 좋아하는 반바지 10년째 입고 있지만 내년에는 아마 못입을 듯..터질라고 한다...


참 희한한 인연의 거리. 응봉삼거리...

대림1차, 대림강변,행당한신...골고루 살았다.


오늘 상록수 다녀오는 길에 집까지 걷는데 청계천에서 부터 검은 연기가 심상치 않더니

마이크로 병원옆에 화재가 났다. 검은 연기가 바람을 타고 왕십리 도로 부근으로 장난아니게 퍼져있다.

사상자가 없기를..



마이크로 병원옆 건물 화재로 왕십리길이 안개가 낀든 뿌옇다.

이 매캐하 연기가 유독가스려니 싶어 잠시 숨을 참았다는...ㅋㅋㅋ



옛 주택은행 자리에 있는 상왕십리 국민은행이 이사오는건지 아니면 새로운 지점 신설인지

인테리어 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된듯 싶다. 유독 임대가 잘 안되는 건물이다 싶었는데

국민은행이 차고 들어왔다.요즘 국민은행 행당동 지점도 내부설계변경 공사가 한창이고

국민은행 떼돈 벌긴 버나보다. 서민대출...대학생 학자금대출..이런데 좀 투자를 해주길 바라면

너무 억지스러운가???


집안은 뒤지다가 어디선가 튀어나왔다.

골동품인데..

우리집 첫 카메라 였다.

아마 내가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구입하신 카메라로 기억하는데.

이 사진기 정말 추억 많이 묻어있어 버리지않고 보관중이다.

당시에 꽤 비싸게 주고 사신 것 같은데

아버지가 정신이 혼미하셔서 얼마주고 구입하셨는지

기억을못하신다.

좀 전(7/31 21시경)에 형이 다녀갔다.

하소연을 하는데

갑자기 가슴에 먹구름이 확~끼이는게

답답하다.

해결방법이 있는 일이면 같이 방법을 구하면 될 것이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면 좋으련만...

하나님이 도와주실 일 같다.

기도의 시간이 좀 필요할듯..

막막하다.

답답하다.

가슴속에 응어리가 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