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들린 동숭 아트센터에서
모처럼 관람한 "웃음의 대학"
황정민 송영창 주연의 2인극 "웃음의 대학"은
제목 만큼이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굳이 얘기하면 유치한 대사와 상황을
단지 두 배우들의 연기로 만들어진 상황으로 전환하여
웃음을 유발이 유발된다. 억지스럽지 않고 정말 자연스럽다.
황정민도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지만
정말 송영창의 관록이 돋보이는 연극이다.
인터미션없이 100분간의 재밌는 시간이었지만
관객사이에 좁은 공간에 갇혀 있다는 불안감(?)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다.
이것도 병인데..쯥~
여하튼 두 배우가 창출하는 웃음 이면에
극중 검열관과 작가의 연극에 대한 애정과 둘만의 진한 우정
그리고 시대상도 잘 표현해낸 수작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배우들의 유명세 때문인지
객석이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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