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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스벅..오랜만이다..



커피도 중독이다. 교회가기전에 한 잔 신양만나서 한 잔...

에스프레소 콘파냐 한 잔에 3600원이니

에스프레소 콘파냐 두 잔 홀짝하고

청구할인 받는다해도6천원쯤 날린셈이다.

에헤라디야 이디야가 테이크아웃은 참 탁월하나 테이블이 넉넉한 매장이 별로 없는지라

오늘은 스벅 된장질을 했는데 좀 그렇네..ㅋㅋㅋ

일단 이디야 보다 교육받은 멘트들로

머그잔에 드릴까요?

싱글로 드릴까요?

등의 친절한 확인샷은

에헤라디야 직원분보다 세련된 것은 사실이나

생크림을 멋드러지게 올려주시던

에헤라디야 이디야 hanyang대점의 그 직원분의

휘핑크림 장식 능력은 계속 다른 사람들과 비교가 된다.

어제 밤에 먹은 이란성 딸기 트윈스...

딸기는 참..어찌 그리 자태가 고운지...

입으로 쏙 넣기 아까워 한 컷...

영풍문고 주변은 요즘 이 촌스런 조명장식으로 빙~둘러져 있다.

하나하나는 촌스러운 느낌인데 전체적인 조화를 보면 나름 화려하고 이쁘다.

이 장식들이 걷힐 즈음이면 봄이 찾아 올라나...

난 겨울이 좋은데.....


신양이 자주 가져다주는 수세미다..

요 이쁜 뜨게소품을 수세미로 쓰라니...

스티브 부세미가 울다 가겄네...

아..내 절친 동기 고세미는 시집가서 잘 살고 있을라나...

연락이 좀 닿으면 좋으련만...\

역시 수강생이 가져와서 신양이 나에게 전해준힌트민트 시나몬민트맛이다.

시나몬향...느므 느므 좋다..

올리브영이나 CJ 더플레이스 카운터앞에서 파는 것을 본 것 같다.

원산지가 미쿡이란다.

오늘 디미와 통화를 하면서

미국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혹 붕괴(?)가 된다면

그 여파는 고스란히 우리나라에게 돌아올거라는 얘기..

심히 공포스럽다.

처음 들은 얘기인데 구 소련의 붕괴로

핀란드가 한참 고전을 했었단다.

미쿡...

반미주의자들의 그 마음도 당연히 알지만

우리가 살기위해

느그들이 좀 열심히 살아라..

오바마님..

미국 경제 좀 제발 살려주시고

경제가 살아나더라도 미쿡주의세계평화가 아닌

겸손하고 진정하게세계평화를 위해서 노력해주길

내 오늘 진심으로 기도합니뎅..

아이고 어깨도 쑤시고 무릎도 쑤시고

허리도 뻐근하고 맘도 저리고

입이라도 즐거우라고 뭘 잔뜩 쳐넣고 돌아 다니는데

그래도 마음이 씁쓸하고 쓸쓸함은

어데다 감출 수 있을까...

늘어진 뱃살에 감출까나...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