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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포토 에쉐~이!

하늘의 변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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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안한 손님 황사가 놀러온 20일 하늘과

황사가 왔었어? 언제...라던 21일 춘분의 하늘.

넓고 넓은 망망대공에 두얼굴의 변덕을 보여준다.

이런 자연의 오묘함은 신에 대한 경외로...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이거 반어법?)



진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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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에 울린 크라제의 진동.

크라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마트에 들렸다가 배가 살짝 고파 무심코 들어갔다.

홈더하기 마트 지하에 있는 크라제에서는

2500짜리 소다음료를 공짜로 주는 대신

카운터에서 직접 주문하고 비퍼가 울리면

직접 받아와야 한다.

그런 셀프(!)의 수고스러움이 2500원 추가되는 것 보다는 훨씬 낫다는.

그러나인건비 절감을 위해 홀직원이 별로 없어 청소에 적극적이지 않아

의자밑 바닥이 좀 X판인점과의자배열이 너무 푸드코트 스러운게 맘에 안들었넹.

제일 무난한 KB 오리지날(7300원+730원)을 먹었다.

접시에 제공. 할라피뇨와 피클제공.포크와 나이프제공

이 세가지 컨셉이

외산브랜드인척하는~

슬로우푸드인척하는~

얄미움을 좀 상쇄시킨다는...







진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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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 울린 할리스의 진동.

아메리카노 두잔과 베리베리 젤라또 와플.

할리스 매장엔 컴퓨터가 비치된 곳이 많다.

구글이네 지마켓이네 무선인터넷 개방한다면서

광고만 요란한 별빛다방보다 무료컴퓨터를 비치한 할리스가

컴퓨터를 사용할 볼 일이 있던 오늘같은 날은 훨씬 반가웠다.

내 옴니아 오페라 브라우저는 어제부터 먹통중.

짱나 짱나..우~~





진동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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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행복이 요란하게~진동을 해야할텐데

무릎에서

허리에서

목에서

모든 관절에서 진동이 오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구두도 못신고

벨트도 못매고..

못하고 못하고 못하고...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

한 귀로 듣고 다 흘려버렸나 보다.

진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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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참 급하게 만들었는지

헛점 투성이이다.

뭐 아이폰도 크게 다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여러 불만중 하나는 그 약하디 약한 진동.

진동으로 해놓고 주머니에 넣으면

예민한 나도 백발백중 놓친다.

그래서 반드시 벨소리로 해놓으면

꼭 버스안에서 지하철에서 울린다.

아..쩍팔려..

내 옆자리에서허접한 주제로

큰 목소리로 떠드는 사람에 비해서

잠시 벨 한 번 울리는거야 뭐 창피할일은 아닐 수도 있지만

도덕심(!) 강한 나에게

옴니아 진동은 약해도 너무 약해 사랑할 수가 없다.

증말~맘에 안들어.

퉷.

그나저나 오페라 프로그램 에러나는건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앙..내가 왜 옴니아를 샀을꼬...

그냥 공짜폰 아무거나 살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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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눌리고 밤잠을 설쳤더니

3시30분 예배도 못가고 헤롱헤롱...

도대체 눈감고 자는 시간은 꿈나라 안가고 뭘 하는건지..

성경도 무거워서 안들고 저녁 예배 드렸다.

예배 드리고 나오는데

눈에 거슬린 포스터 한 장.

ㅋㅋ 농담이다.

cutie하면 행복합니다로..장난..(예배 헛드렸네..ㅋㅋㅋ)

당연히 Quiet Time인거 알지만서도..

목사님 설교는 한마디로이런 내용이었다.

염려하지 마라~~(저보고 하신 말씀인가요?)

NO.1이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인생에서 Only 1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알면서도 잘 안되는 것들..

답답하다.

난 설렁탕은 싫어~ 설농탕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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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헐~

대충 한끼 떼우기에 좋은 신선설농탕. 6000원이다.

신촌설렁탕의 맹탕같은 국물에비하면 진하다고 해야하나 첨가물의느끼함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그 땅콩첨가물 때문이 아닐까...

불만제로 이후 계속 드는의구심..

묶은지, 일반김치, 깍두기모두 괜찮았다.

신양..오늘 대충 때웠으니 담에 맛나는거 먹자공~

개인적으로는신촌설렁탕을 더 좋아한다.

뭐 그년..앗...미안...그녀는 맛나게 맛있게 먹두만...

(푸푸푸~)







홈더하기 마트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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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가면 제일 먼저 들리는 미니 동물원(?).

뭐 당근 토끼보라 간다.

오늘은 어떤 토끼가 들어와 있을까...

천진난만한 대여섯살배기 꼬마애들 둘하고 나란히 쭈그리고 앉아구경했다.

아그들이 옆에 있으면 뒤에 꽃히는 시선이 없어 느므 편하다는..

(내 아그들로 알겠쥐..ㅋㅋ)

요것들 쳐다보면 시름이 날아간다는...

그러나 이날은시들시들한 토끼들만 보인다.

회색 토끼녀석 털빛은 참 곱데..

진열기한 임박한 참나물을 580원으로 할인해서 판매하기에

미나리랑 비슷하게 생겼으니 동키 동크가 먹을라나 하고 사왔더니 잘 먹는다.

980원주고 상추도 사고..

걔들만 신난다 신나..



동키 동크 샐러드 뷔페(!)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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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츠므거라 요놈들아~













포토 에~쉐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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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굽쇼...?

그럼 개~쉐이??

아 눼..

ㅋㅋㅋ

(좋은 꿈 꾸세요...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