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스바로 도시락(?)

신천에서 버스를 갈아타려다 일부러 코엑스에서 내렸다.

주둥이(!)라도 즐겁게 해줄 뭔가가 오늘은 스발놈..아니..스바로 였다.

난 각 잡힌 종이백이 좋은데..

내용물 각안잡히는 이 비닐..시~로.

음..이런거 사와야 식구들 좋아하지도 않는데..

뭐..나라도 먹는게지..

쪼~매난 마늘 빵 하나가 딸려나오는 미트 라자니아..6900원이다.

이런 칼로리 만땅 음식먹으면서 그래도 콜라는 포기하겠다는 이 열열한 칼로리 의식..

나도 안다..주접이라는거..ㅋㅋ

(이런 표현 안넣으면 속으로 이런 생각하는 구경꾼 있으실꺼라는거..)

더운야채 1900원..

더운야채래야 커피빈..아니 그린빈하고 당근 뿐이지만

난 스바로에서 이 메뉴가 최고 메뉴라 생각함..

라자니아에 딸려 나노는 마늘빵..소스에 찍어먹으면 맛나고 질감이 단단한게 나는 좋은데

일반적으로 대중적인 맛있는 빵맛은 아닌듯..

치킨과 브로콜리가 들어있고아주 약한매콤한 후추맛같은게 느껴지는 메뉴..스트롬볼리 4000원.

이거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놓아야 하는거 아닌지..? 신나는 로고질~

남의 블로그 보시면서 할 일 디~럽게 없나 보다

이런 불경한 생각 마시길..

하찮은 블로그 포스팅이

누군가에겐 아주 중요한 킬링타임이거나

누군가에겐 아주 쏠쏠한정보이거나

누군가에겐 아주 고소한 심심풀이 땅콩일 수 있다는거...

이런 방어적인 멘트 꼭 적어야 하나?

흐흐...

P.S 1

오늘도 역시 이디아와 함께..

나 이디아 무슨 미션 수행하는 사람이니?? ㅋㅋ

커피 플랫치노(3500원)의 커피맛이 살짝 밋밋한 감이 있어서

오늘은 샷(500원) 하나를 추가했더니 음..

역시..최고..

커피 당신이 최고야..

P.S 2

볼 일 하나보고 환승..

또 작은 볼 일 보고 환승...

환승 시간 맞출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환승하려다 환장하겄네..ㅎㅎ

그래도 잘만하면 몇가지 볼 일을 900원에 볼 수 있다는거

이거 정말 대단한 은혜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버스 시스템 알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