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에 있던 은행이 없어 졌네.
한 때 자주 갔었는데.
돌아서서 보니 저기 있던 카페도 사라졌군.
2년도 안 된 거 같은데 망한 건가?
눈을 돌릴 필요도 없이
그 옆에 있던 약국도 가게가 비어 있네.
생기고 바뀌고 사라지고
기억하는 이 없이 조용히 자취를 감춘다.
내가 사라질 때 쯤이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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