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넬라 판타지아, 가브리엘스 오보에 그리고 미션과 엔리오 모리꼬네.


남자의 자격..

우연히 케이블 재방송을

채널을 돌리다가

배다해 그녀의 오디션 장면에귀와 마음이멈추어

역시 케이블 재방송으로 계속 그 프로그램을 지켜보았다.

더더구나 뮤지컬을 좋아하는지라

예전 어느 뮤지컬 오케스트라 피트석에서

박칼린 음악감독을처음 봤을 때

단지 이국적인 느낌에 머리와 움직이는 팔만 보이던

그녀를 틈틈히쳐다보았던 기억까지 나면서

합창단 프로젝트로 방송되는 남자의 자격,이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보게되었다.

대표곡으로 연습중인

넬라 판타지아를

과연 요즘사람들은 그냥 사라브라이트만의

대표적이거나그냥 듣기좋고 감동적인 팝페라곡으로만

기억하는게 아닌가란 아쉬움이 들었다.

영화 MISSION.

종교가 없어도

선교를 위해 순교하는 신부들의 모습이 아니어도

이 영화는

그리고 OST를 담당한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스 오보에(Gabriel's Oboe)는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서는 모든 사람들 기억속에

각인될 정도로 감동적으로 영화내내 흘러 넘쳤었다.

그후로 오랫동안

MBC FM영화프로그램속의 인기곡이었던

Gabriel's Oboe..

어는 순간 이곡에 가사를 붙여

사라브라이트만 일디보 같은

크로스오버가수들의 단골 레파토리로 부상한

넬라 판타지아..

이 노래가 그냥 넬라 판타지아로만 기억되면

너무 아쉬운 마음..

이건 그 시절

영화 미션을 보면서

가브리엘의 오보에를떠올리는 모든 사람들의

똑같은 아쉬움이 아닐런지...

P.S 1. 영화 미션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ies_hty&query=%B9%CC%BC%C7

P.S 2 남자의 자격 관련기사 http://ens.vop.co.kr/A00000315864.html

P.S 3 미션 VCD가 어딘가에 있을텐데 수납박스 뒤지기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