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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9월 30일 날씨 맑음. 계속 반바지에 반팔차림 편해서 좋다만 가을은 어디 갔니?

세월 감이 헛헛한 9월의 마지막 밤, 예서 자잘하게
수다라도 좀 떨어야겠슈.




팔등신으로 태어나서 행복할까?
근데 악담이 아니라 인생 오묘하더라고요.

한때 장점이 훗날 단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함. 행복은 아껴서 조금씩 꺼내 써야 오래 쓴답니다. 샴페인 확~터뜨림 안 돼요 안돼.





늙어도 아이스크림은 왜 그리 못 끊겠는지...원.

뭐라고요? 우리 우석이 오빠를 왜 구석탱이에 처박냐고요?

앗..변우석 덕후님들 죄송.




센터루다 옮겼으니 됐쥬?

KT VVIP 초이스 혜택 깜빡하고 안 써서 야밤에 이거 쓰러 나갔CU.

개당 4000원 블록팩은 솔직히 사기고 1+1이 적정 가격이라 봅니다. 전 KT VVIP라 16000원 공짜.

(살찌는 건 담 생애에 걱정할라구유)




(이미지 출처 : 노컷뉴스)


1972년생이면 너무 아까운 나이죠. 그래도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의 짐덩어리 엄마역을 소름 끼치게 해내시고 가셔서 하늘에서도 뿌듯하실 거 같아요. RIP.




나무들도 가을 준비하려는데 날씨 욕하고 있겠죠? 얼른 기내 음료 서비스 하고 착륙준비 해야 하는 국내선인데 안전벨트 사인 더럽게 안 꺼져 짜증 나는 캐빈크루들 맴모양으로, 잠깐  얼른 단풍 들어 뽐내야 할 나무들이 곧바로 잎 떨구게 생겼네요.





오늘 저녁은 또 저의 인터넷 허세용 한식밥상을 차렸어요. 차릴 땐 좋았어요. 먹을 때도 좋더라고요. 씽크볼에 지금 설거지가 한가득이에요ㅠㅠ 허영의 끝은 뭐든지 비참해요♡

흰쌀밥, 청국장찌개, 동치미, 가지볶음, 어묵볶음, 우엉조림, 잡채, 연근샐러드,  알감자조림.

실은 계란후라이에 냉동실 꼬마돈까스, 떡갈비까지 구워서 초호화 한정식 상차림을 보여주고야 말겠어 그랬는데 음.. 생각해 보니 뒷감당이 자신이 없어서 급포기♡

난 포기를 너무 좋아해ㅠㅠ
(포기김치두 싸랑해)




박지윤 상간녀 소송 추가? 난 최동석 아나운서를 무조건 GG합니다. 주는 거 없이 싫었는데 티비 안 나와서 넘 좋아요.

굿파트너 끝나고 정 붙일 드라마를 찾고 있는데 아직 못 찾고 지난 드라마 마인을 몰아보기 했는데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볼만은 했는데 2% 부족하더라고요.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재밌나요?




자기 필요할 땐 매일매일 하루에 두 번도 넘게 전화하면서 필요 없으면 6개월씩 연락도 없는 지인. 뭔가 사고가 생기던가 스트레스 있을 때만 미친 듯이 짜증 나도록 전화를 하더니 또 지금 5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카톡 하나가 없네요. 그래..즐겁게 신나게 지낼 땐 내가 필요 없나 보지 뭐. 다 그런 거지 뭐.

여러분
인간관계에서 부디 나쁜 패턴은 만들지 맙시다.




뭘 샀을까요?
궁금하심 며칠 내에 곧 올라올 제 포스팅을 보러 꼭 들려주시와요♡



저녁 먹었는데..ㅠㅠ
넌 또 왜 지뢀이니.
그새 꺼진겨?

음..
여러분
냉장고가 부르는데
갈까요?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