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모일까? 묻길래 며~~엉동!!!! 콜!!!!
명동에서 만난 지인들.
어디 갈까? 묻길래
자앙~수 갈비~~~~!!! 콜!!!!
장수갈비집으로 고고.
서울시 선정 오래가게.
명동 맛집이긴 하지만 큰 기대를 하면 항상 실망을 불러옵니다.
오른 쪽에 있는 영양센타집이랑 장수갈비가 같은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어느 블로그에 보니 그리 적혀 있더라고요.
90년대 초만 해도 종로 영양센타 런치 먹으러 진짜 자주 갔었는데.
장수 갈비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우리들은 이걸 타고 2층으로~♡
건물이 통으로 장수갈비 건물.
좌석은 3층에도 있는 것 같았는데 1,2층만 운영하는 느낌.
좀 일찍 갔더니 운 좋게 단독 룸같은 창가쪽 자리를 잡았어요. 여기 명당자리임♡
장수갈비 1대 150g 22000원.
요거 3대와 공깃밥 하나 소주와 맥주를 주문.
상차림이 양쪽으로 두 군데를 놓아주시는 바람에 항공샷이 좀 더 화려하게 나왔어요.
요즘 비싼 상추와 깻잎을 잔뜩 주셔서 좋았답니다.
(마늘, 고추, 당근도 있음)
갈비는 구워서 가져다 주시니 편하고 좋지만 점점 식어가는 점은 살짝 아쉬웠어요.
잘 구워진 소갈비.
미국산이겠지만 명동 한복판에서 이 가격이면 비싼 느낌은 아니었어요. 워낙 비싼 곳들이 많더라고요.
이날 따라 한가한 시간대 방문해서인지 부족한 거 계속 채워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이런 친절한 서비스 오랜만이었답니다.
공깃밥을 시키면 시래기 된장국이 나오는데 그 맛이 일품. 된장국 맛집입니다. 저는 두 그릇 먹음♡
창가자리에서 명동을 향해 소리질러~~
나 쌈 싸는 중이다~~~♡
건배유~~
장수갈비는 60년된 집이라고 이원일 쉐프가 유튜브에서 그럽디다.
https://youtu.be/WhVKztwYwKc?si=5-8VtCqqj8AANI74
요기에 장수갈비집이 나와요.
셋이서 술안주 삼아 먹으니 양은 적당했어요. 된장국 맛있으니 고기 부족하신 분은 공깃밥 시켜서 드시거나 갈비탕, 장수국밥 하나 추가하시면 좋을 겁니다.
재방문 의사는?
급 실신해서 심폐소생술 받다가 갈비뼈 뿌러진 환자를 치료하는데 갑자기 맛있는 소갈비 생각나서 환자분 옷에 침을 한바가지 쏟는 실례를ㅠㅠ 미안한 마음에 영양주사 서비스로 놔주기로 했답니다.
'일상과 잔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30일 날씨 맑음. 계속 반바지에 반팔차림 편해서 좋다만 가을은 어디 갔니? (19) | 2024.09.30 |
---|---|
박지아 배우님 별세 소식 (0) | 2024.09.30 |
9월 29일 일요일 날씨 : 화창, 컨디션 : 살짝 살짝 현기증 (14) | 2024.09.29 |
10월 1일 하루 스타벅스에서 디저트 쏜다네요. 방탄조끼 준비하세요. (0) | 2024.09.29 |
빽빽거리지 말구...빽다방 가서 달달~워워~해♡ (35) | 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