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시간을 못 내는 지인을 만나러 동탄에 다녀왔습니다. 차가 안 막히니 잠실에서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지인이 깔끔하고 가성비 좋은 중식당이라고 데려간 권앤권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중국집입니다.
깔끔한 퓨전 분위기의 실내에서 탕수육 작은 거, 짬뽕, 짜장 시켜서 골고루 나눠 먹었어요. 블루베리가 들어간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나오네요.
탕수육(소 20000원)이 쫄깃쫄깃하고 소스가 케첩 들어간 소스가 아니라 아주 맛있었던 탕수육입니다.
푸짐한 건더기가 일품이었던 짬뽕(9000원)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짜장(7000원)은 오히려 평범한 느낌.
쏘맥으로 시작~~
다들 바쁘고 피곤하고 멀리 살고 그래서 자주 만나기는 어렵지만 모여서 옛날 얘기...우리가 어릴 때 만나서 있었던 일을 반복 재생하며 꼽씹는 안주가 그 어느 안주 보다도 맛깔난 안주인 거 같습니다.
이디야로 옮겨 잠시 수다를 떨다가 돌아왔는데 옛날 생각하면....참. 세월이 어마무시하게 많이도 흘러 갔네요ㅠㅠ
[카카오맵] 권앤권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시범길 148-20 마추프라자 205호 (청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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