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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미스터보쌈 배달

제주도 돔베고기 이후로 자꾸 수육, 보쌈이 생각나요. 지난 번 원할머니를 또 주문할까 하다가 거금 4만원이 넘게 투자하는데 똑같은 포스팅 하기도 그렇고 해서 망설였어요. 그러다 마침 7000원이라는 거액(?)의 할인쿠폰이 있는 미스터보쌈 발견ㅋㅋ 아~나의 쿠폰 인생ㅎ




배달 비닐 개봉하는 기분도 가끔은 언박싱 기분 듬ㅎㅎ도야지에게는...ㅋㅋ





식탁 좀 치우고 살자. 맨 음식을 바닥에 진열해놓고 찍음. 근데 식탁하고 주방은 매일 치우는 것 같은데 매일 뭔가 정신없고 어질러져 있음ㅠㅠ.Dog짜증ㅠㅠ




막국수는 세트로 묶으면 4000원만 추가. 원할머니 보쌈의 비빔막국수 맛의 약 65% 정도의 맛이지만 나쁘지 않음. 가성비 좋은 맛.





소스가 너무 묽고 감칠맛이 덜해요. 요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그래도 양배추 슬라이스가 넉넉히 들어서 아삭한 식감 좋네요. 집에 있는 고추장 1티스푼 하고 식초 한 방울 넣으면 뭔가 더 맛있을 거 같은 느낌.




고기는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비계가 조금 많고 너무 두껍게 썰렸음.




미스터보쌈은 백김치를 주지요ㅎㅎ 요거이 특징♡





보쌈 무말랭이도 원할머니 촉촉하고 물엿 많이 들어간 듯한 윤기나 달달함은 덜할 수 있으나 이건 취향 탈 수 있는 부분.




쌈장, 할라피뇨, 마늘장아찌, 새우젓, 쌈무도 옵니다. 요 반찬 개성 있어요.



이건 마늘소스 같은데 서비스로 주신 거 같아요. 달달하니 맛있음. 급 양념치킨 생각남ㅎㅎ




이렇게 싱싱한 상추 오랜만이네요. 이런 재료 신선도 관리 정말 힘들지요.




비빔막국수와 할라피뇨 마늘 얹어서 한 쌈.




백김치와 새우젓으로 또 한 쌈.




무말랭이와 마늘소스 얹어 한 쌈.





쌈장과 상추로도 한 쌈.


굳이 따지자면
개인적으로 원할머니 보쌈이 좀 더 고급진 느낌이지만 미스터보쌈은 나름의 개성과 가성비면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인 거 같아요.


카카오페이 결제로 2000원 추가 할인 받아 22000원 결제. 가성비 쥐기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