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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롯데리아 홍대점은 무인판매점. 궁디해~~아주 궁디해. 궁디해가 모냐구? 응~힙(궁디)하다구♡

롯데리아 MZ세대 무인점포가 생겼다는 기사는 언뜻 본 거 같은데 잊고 지내다가 메가박스 홍대점 바로 옆에 이상한(?) 롯데리아가 보이기에 영화가 끝난 후 들려 봤어요.





옴마...설레는 맘으로 들어가는데 무신 클럽 들어가는 기분이여. 혹시 나 입뺀 당하는 거 아녀? 하며 긴장을~~. 진짜 긴장했냐구여? 헐...
짜증나게 그러실라우?

용형은 brave sound.
한스는 dog sound.




무인 키오스크가 빌트인이여.빌트인.
옴마 내가 갑자기 무신 2035년에 온 듯한 느낌.

근데 AC.DA.CP. 나는 든든하게 쿠폰들을 저장하고 다니는 쿠팡맨(X). 아니 쿠폰맨(O)인D 내 쿠폰이 유효하지 않은 쿠폰이라고 뜨는 거유. 헐..이거 안 쓴 쿠폰인데 막 당황하다 보니...아 띠불...여긴 특수매장이라 쿠폰 사용을 막아 놨네ㅠㅠ.

근데 또 스마일기프트카드는 결제가 가능해서 그걸로 11% 아끼고 L포인트까지 적립.




헐...2층 자리가 분위기가 좋아 보이던D 늦은 시간이라고 마감을 떡~~하니 해버렸음ㅠㅠ.
1층 공간 좌석은 약간 허접함.





굿즈도 파는데 티셔츠 한 개에 22000원인가 하던데 하나 살 뻔.





맥주도 팔더라고요.
근데 2층 마감을 일찍하면 1층은 맥주 마실 분위기는 아님.





음료는 1회에 한 하여 리필 추가로 적혀 있음.

아 근데 제일 중요한 햄버거 픽업대를 안 찍었네ㅠㅠ.

천장에 걸린 모니터에 내 영수증 번호가 뜨면...영수증을 들고서.




픽업대 옆에 있는 이곳 아래에 영수증 바코드를 스캔하면 왼쪽에 있는 여러개의 리빙박스 뚜껑같은 커버에 내 영수증 번호가 뜨거등요.

그때 박스를 살짝 두들기믄 박스문이 자동으로 열리그등요. 그럼 기분이 조크등요.

그 안에 내 햄버거 트레이가 들어있으니 살포시 꺼내오면 되더라구여.

제 서울사투리 으짜스까ㅠㅠ




내가 뭘 샀더라? 베이컨 새우버거인가? 8200원이던가?
아..이젠 늙어서 이런 게 명확히 기억이 안남. 컨닝하러 가야해요.
앗. 맞다 포스팅하려고 영수증 사진 찍어 놨지~~~ㅋㅋㅋ.

음..아무리 뒤져도 영수증 찍은 사진이 읍네. 읍내 별다방 김마담이 훔쳐갔나벼ㅠㅠ.





요기요 롯데리아 메뉴판을 컨닝하니 새우베이컨 세트는 7900원. 나는 포테이토를 라아지로 400원 주고 추가. 그리고 햄버거번을 500원 주고 버터번으로 바꿔서 총 8800원.

더 커진 새우패티에 토마토와 베이컨이 추가 되었다는데 맛이 없지는 않지만 뭔가 2% 부족한 느낌. 뭘까? 그 2%??

아마도...
1. 새우패티의 밀가루맛
2. 뭔가 소스의 풍요로움이 안 느껴짐.
3. 아재가 이미 산해진미맛에 혀가 마비됨.


씁~쓸하네ㅠㅠ.
그래도 어릴 때 첫정버거라 롯데리아 내 인생에서 못떼리아.


https://youtu.be/8H535ZY4wiY?si=tT2CXskP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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