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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비싼 안마기는 제 노년에 양보하려 합니다. 제스파 목어깨 안마기 강추.

세월 참 빠르네요. 이거 포스팅하던 때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7년이 넘어간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 티스토리에 가둬 놓은 덕택에 시간여행을 할 수가 있어 좋습니다.

정말 옆에서 그 누구보다도 저를 주물러주고 따뜻한 온기로 데워 준 고마운 친구가 아직 고장은 안 났지만 많이 낡아서 새 친구를 들이게 되었네요.





이번에 구입한 제품도 같은 제스파 브랜드의 ZP-949 모델입니다. 비슷비슷한 모델이 여러 가지인데 거의 대동소이하니 안내문구 읽어 보시고 맘에 드시는 색상의 모델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보통 3만 원 안팎입니다.






전 이런 제품에 원박스에 택배스티커 떡하니 붙여서 배송하는 업체 별로인데 제스파는 택배 박스 안에 제품 박스가 깔끔하게 들어 있어 좋고, 선물용으로 들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박스 풀샷. 디자인도 고급스러워지고 무게도 훨씬 가벼워졌네요.





큰돈 안 들이고 즐긴 언박싱.
아. 신형폰 언박싱 하고프다ㅎㅎ






본체, 어댑터, 차량용 어댑터, 설명서.





옛날 모델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가볍고 부피도 살짝 슬림해졌네요. 겉은 좋아졌는데 속 모터의 수명은 어떨는지 궁금.





잘 돌아가고 있어요.
뭉친 목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데 단돈 3만 원짜리 마사지기? 믿어지시나요? 게다가 온열기능까지 있어서 적당히 훈훈하기까지.


이 제품 레알 강추합니다.
저 위에 2015년에 사서 미친 듯이 썼지만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어 품질력도 믿을 만한 거 같습니다.

단, 이 마사지기는 요령이 좀 필요합니다. 난 성격이 좀 둔한 편이야 하시는 분은 귀찮고 불편할 수 있으니 구입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베개처럼 이 제품을 목에 직접 베고 하면 자세가 안 나옵니다. 불편하고 아픕니다.

적당한 쿠션이나 베개를 머리에 받치고 내게 적당한 위치를 잡아내는 센스가 필요한 제품이고 그 높이를 내가 조절하면서 강약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그 방법을 찾아내시면 그 후엔 천국♡

맨 피부에 직접 하시면 피부에 손상을 줄 수도 있으니 얇은 수건 하나 대고 사용하심 좋습니다.

그리고 종아리, 발바닥, 허리등 내가 원하는 위치에 놓고 전천후 마사지기로 이용할 수 있어 수백만 원대 마사지기의 상당 부분을 흉내 낼 수 있답니다.

가성비 갑, 전 완전 강추합니다♡


불쌍하게도 제 모든 후기는 100% 내돈내산입니다ㅠㅠ 나두 협찬 블로거 하고 싶으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