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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요행

여수맛집 여수육개장 본점 육갈탕 13000원.

오동도에서 놀다가 숙소 옆에 여수육개장 본점이 있기에 2번 버스를 타고 달리는데 하늘빛이 멋지네요. 연이틀을 13000보 이상을 걸었더니 붓기가 쪽 빠진 느낌인데 기운은 쪽쪽쪽 빠졌어요ㅠㅠㅠ.




이날까지인 스타벅스 쿠폰을 오동도 카페에서 갤러리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한데다  숙소 근처 여수육개장 본점앞에 스타벅스까지 있으니 올타꾸나 저녁은 여수육개장이나 가자 정했답니다.(물회를 먹고 싶었는데 검색하다 지쳐서 포기. 평점은 높은데 막상 뒤져보면 엉망이라는 횟집이 정말 많더라고요.)





바닷가옆이면서 스타벅스 여수신월DT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여수육개장 본점.





음식이 나오기 전에 보리차 한 잔을 놓고 뷰카페(?)식 놀이.




키오스크로 주문한 13000원짜리 육갈탕이 나왔어요. 첫인상은 일식스런 자기세트와 뚝배기의 오묘한 언밸런스가 독특했지만 뚜껑이 덮힌 디테일은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어요.




김치가 다소 아쉬웠던 맛인 거에 비하면 갈비 두 개(?) 두 대(?)가 들어 있던 육개장은 아주 아주 맛있었어요. 그리고 동치미에 편마늘도 들어 있어 피클 좋아하는 저는 아쉬운 김치를 이 무피클이 달래주었답니다. 반찬은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다 드실 수 있음.




요런 갈비뼈가 두 개가 들었고 뼈를 들어올리니 고기는 분리되어 육개장으로 퐁당♡갈비살도 부드럽고 잡내 안 났어요. 건더기도 고사리 콩나물 계란 목이버섯등이 다양하게 들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간도 아주 적당. 맵지 않아요.

무엇 보다도 창밖으로 여수밤다가 보이고 가게 조명도 살짝 어두운데다 조용한 음악까지 흐르니 꽤나 흡족한 저녁식사였어요♡





[카카오맵] 여수육개장 본사직영점.  전남 여수시 신월로 566 (신월동)

여수육개장

전남 여수시 신월로 566

map.kakao.com



p.s  대표메뉴

육개장 10000원.
육갈탕 13000원.
육라면 10000원.
땡초마요김밥 3500원.

다양한 술도 판매하던데 저는 패스.



가게 밖은 여시밤바다(X) 여수밤바다(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