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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주책 아재 우아한 척하다 사레들린 이야기. feat. 150원에 목숨 걸기.

빽다방 스탬프 유효기간은 개별로 찍힌 날부터 6개월입니다. 이디야 1년이 완전 혜자죠.

빽다방 스탬프가 7개 모였는데 한 개가 유효기간이 5일 남았습니다. 빽다방 스탬프는 10개 모으면 아메리카노 한 잔 1500원의 가치이기에 쿠폰은 개당 150원 일 뿐입니다.
(추가 금액 지불로 타 메뉴 변경 가능)

그래서 요 스탬프 한 개를 놓칠 수 없어 이디야를 잠시 미루고 10개 채워서 쓰려고 빽다방을 다니고 있는 쿠폰 인생.



저는 배가 부르면 커피도 안 들어가는 ,그러나 돼지배를 가졌습니다. 빽다방 에스프레소 꼰빠냐를 주문하려고 앱을 아무리 뒤져도 에스프레소 콘빠냐 메뉴는 없고 에스프레소 더블이라는 투샷 에스프레소가 저렴한대신(1500원) 위에 뭘 얹을 수 있는 옵션이 없어요ㅠㅠ. (난 휘핑 크림이 있어야 해~~~~♡)

가장 비슷한 메뉴가 에스프레소 위에 코코아 가루를 뿌려주는 에스프레소 콤프레토(2500원)라는 메뉴가 보이고 생크림(500원) 추가가 가능하기에 이걸 골랐더니....


옴마나..생크림과 휘핑크림을 헷갈렸네요. 빽다방엔 아이스크림이 있는 대신 휘핑크림이 없다는 거 오늘 처음 알았어요.

생크림 추가는 말 그대로 에스프레소 콤프레또 메뉴에 생크림을 살짝 넣어주는. 그래서 뜨거운 커피가 식어서 미지근한 커피를 만나서 1차 깜놀♡

놀란 마음을 다스리며 역시 사람은 아는 것만 해야지 새로운 걸 도전하면 당황할 수밖에 없어라는 교훈을 되새기며 한입 들이키는데 식도가 아니라 기도로 몰려든 코코아가루들.

켁켁...콜록콜록~~~~ㅠㅠ.

아재가 좀 세련되게 커피 한 잔 하려다 사레들려 D질 뻔 했네요.

알바 분...혹시...
저 아재 모르고 시켜서 당황했구나 흉보는 것 같아 쩍팔렸어라.

음..생긴대로 살자♡
모험하지 말자♡
역시 전 우물안 개구리 생활이 편함을 커피 한잔에도 되새겨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