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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투썸 뱅쇼, 파스꾸찌 앞 재건축, 탐앤탐스 여전히 아이스티, 버거킹 구독 커피, 파리바게뜨 리뷰이벤트 무료 커피 그리고 스타벅스.

달달한 투썸 뱅쇼. 정식이름은 윈터 시그니처 뱅쇼 6000원.
생각해보니 시나몬스틱이 기억이 안남. 원래 뱅쇼에 기다란 시나몬 스틱이 밖에 걸쳐 있는데 안에도 안 보였네ㅠㅠ. 이제사 생각 ㅠㅠ. 빠뜨린 겨? 재고 소진?






파스꾸찌 천호로데오점에서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자꾸 변하는 세상을 지켜 봅니다. 내가 태어난 집, 우리 부모님이 처음으로 장만 하신 첫 집도 헐려서 아파트 단지가 된지 오래 되었고 마당과 나무가 있던 초딩시절 추억이 깃든 단독주택의 추억도 대단지 아파트 단지로 덮힌지 오래 되었다. 세월은 모든 것을 가만두지 않는다. 절대 믿지 말아야 할 변덕쟁이, 거짓말쟁이가 세월이다.






탐앤탐스 신촌로터리점. 왜 지점명을 썼냐면 1층에 마땅한 자리가 안 보이기에 2층으로 올라갔더니 여기가 대학가란 생각을 못 했음. 젊은 애들 노트북 하나씩 끼고 앉아 숨소리도 안 들리는 적막감. 도로 1층으로 내려가려다 어차피 나혼자 떠들 것도 아니라 쥐죽은 듯이 25분 동안 궁뎅이 쉬다가 나왔음. 얘들아...진짜 공부 잘 하는 애들은 예나 지금이나 도서관,
독서실에 있지 카페에서 공부 안 한다♡옷을 껴입었더니 더워서 아이스티 한 잔.




버거킹 커피가 머신 없이 드립 커피를 주는 데가 간혹 있던데 머신으로 내려주는 곳은 가성비가 편의점 보다 좋다. 왜냐면 구독커피로 마시면 잔당 170원이고 할인없이 마셔도 1000원인데 편의점과 달리 오붓하게 자리를 잡고 마실 수 있으니 테이크아웃이나 매장 좁은 테이블 공간에서 마셔야 하는 편의점과는 비교가 안 된다.






배달앱엔 파리바게뜨 지점이 5~6개가 동시에 뜨는데 한 지점만 포토리뷰를 작성하면 서비스로 커피를 공짜로 줍니다. 게다가 요기요에선 가끔씩 파리바게뜨 5000원 할인행사를 하다보니 10% 할인 구입한 요기요 선불 상품권으로 결제를 하게 되면 배달임에도 거의 4~50% 할인효과가 있어 집에 있는 믹스 커피, 드립커피, 캡슐커피가 지겨울 경우에는 요 PB 배달이 참 가성비가 좋아U.
단, 예전엔 거의 매일 파바를 들리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1주일에 한~두 번 정도 방문이나 배달을 시키는 편이랍니다. 물론 그때 그때 변덕과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배달가가 매장가 보다 비싼 경우도 있으니 요건 확인 요망)





오랜만에 마셔 본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콘파냐 싱글. 굳이 비교하자면 예전에는 에스프레소 맛은 이디야가 월등히 좋았답니다. 일부 사람들이 스타벅스 원두나 커피맛이 엄청 고급지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ACDACP 전세계 표준화에 적합한 유통기한이 긴 강배전 원두가 기본원두입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마셔본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콘파냐의 에스프레소샷이 예전 아무런 감흥없이 쓰기만 했던 옛날 보다는 조금 나아진 느낌(?), 기분(?)...여하튼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요 자그마한 데미타세 잔에 나온 에스프레소 콘파냐가 4200원. 무료 쿠폰이라 즐겼습니다. 뭔 일인지 11월, 12월에만 이벤트 당첨으로 스타벅스 쿠폰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6~7장 받은 거 같아요. 이 당첨의 즐거움으로 연말의 외로움을 지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