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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리스테린 쿨민트 포켓팩. 구취 제거용 먹는 필름지.

저는 냄새를 귀신 같이 맡는 코를 가졌는데 제 입냄새는 알아채는데는 이상하게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가끔 피곤하거나 단 걸 많이 먹었는데 양치질을 안 하고 돌아다니면 저녁 무렵에 입냄새가 남을 느낄 때가 있어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껌도 가지고 다니기도 하고 한동안은 페리오 스프레이를 애용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오히려 스프레이 냄새가 넘 강하게 풍긴다고 뭐라 할 때가 있더라고요.

친한 지인 사이에서는 뭐 가끔 입냄새 좀 나면 어때요. 다들 번갈아 한 번씩 나본 적들이 있으니 이해할 수 있지만 낯선 사람과 대화해야 할 때는 좀 신경이 쓰입니다.


그런면에선 그동안 마스크가 너무 편한, 아주 보물(?)같은 존재였어요ㅋㅋㅋ.


(서두 욜라 길다ㅠㅠ)

전 리스테린 가글액을 거의 매일 애용하는, 15년도 넘게 사용해 온, 리스테린 뵨태입니다U. 그 짜릿한 매움에 중독ㅋ.

이번에 11번가 우주패스 혜택으로 아마존에서 직구♡ 먹는 필름으로 된 제품이 신기했고 할인행사를 해서 주문해봤답니다.




뒷면 종이를 살짝 뜯으면 은박으로 밀봉이 되어 있어요. 아직은 국내정발이 아닌지라 3개입 제품이 12~13000원 정도 하는 거 같던데 전 배송비 포함 3개에 4200원대에 구매를 했어요.잘했쥬?


정말 손 큰 사람 엄지 손톱 두 개만한 크기의 앙증맞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24장의 필름이 들었답니다.

뚜껑을 열고 한 장을 당겨 입에 넣으면 순식간에 녹으며 입안에 화~한 상쾌함이 잠깐 번져요.



손으로 당기면 요렇게 나오는데 입에 넣어야 하는 제품이니 손을 깨끗이 씻고 만져야겠지요.

쪼매난 박하사탕 쪼매 깨문 느낌ㅋㅋ. 저는 리스테린 가글액에 익숙해서 그럴수도 있으니 맵고 알싸함의 차이는 사바사임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