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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팔도 틈새 치즈 떡볶이. 팔도 틈새라면 즉석 컵떡볶이.

오픈마켓에서 6개들이 세트를
9000원대에 구매할 상황이
생겨서 낼름 구매했더니
앗 실패닷.
맵기만 하고 맛은 없는 이런 걸
뉘가 사먹을까나?


맵부심?
그래 그건 인정.
어 인정.
매운 게 다야.


이걸 편의점 가서 사면
아마 비싼 곳은 3000원이
넘는 곳이 있을 텐데
음..이거 JMT. 이러는 분 계실까?



떡볶이 떡, 일회용 수저, 분말스프,
치즈가루가 한 세트.
저 분말스프. 맵기만 하고 맛없음.



레시피 적힌대로
전자레인지 돌림 정말 황당해진다.
이왕이면 냄비에 끓여 드시길 추천.

밀가루 떡을 물에 데쳐서
적당히 익힌 후 분말스프를
넣고 오래 익혀도 국물이
떡에 잘 안 배인다.

뭔가 콩가루 집안 구성원처럼
재료들이 다 따로 노는 느낌이다,


난 이미 1개를 전자레인지
요리하다 맛없어서 다 버린
경험을 한 바 있어
이번에는 건더기 이것 저것 좀 넣고
끓이다가 치즈가루를 넣었다.


어묵도 넣었는데
D럽게 맛없다.
살다 살다 이렇게 맛없는 떡볶인
처음 먹어 봤다ㅠㅠ.
먹다가 또 남겼다.


이 조리법 대로 하면
딱딱하고 양념 하나도 안 배인
밀떡을 츠묵츠묵 해야 한다.
냄비에 끓여서 충분히
익혀 드시는 걸 추천.



누가 만들었을까?


아직도 4개나 남았다.
고민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