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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산들해 한정식.







아프다고 몇일 앓다가

좀 나을만 하니 밀린 망년회네 쫒아 다니느라 바빠서

집에서 소외당한다고뾰루퉁~하신 어머니에게 점수 좀 따볼려고

몽촌토성역 부근에 있는 한정식집 '산들해'에서2010년의마지막 저녁식사를~

좌석 확보를 위해 먼저 나갔두먼

아직 6시가 좀 넘어서 그런지 2인용 좌석은 제법 여유가 있었다.

혹시나 웨이팅이 길어질까봐 좀 늦게 나오시라고 한 바람에

비퍼를 받아들고 있다가 20여분 뒤에 오신 어머니와 곧바로 구석 기둥옆의 안락한 자리에 안착.

교회가도 맘에 드는 자리

커피숍가도 맘에 드는 자리

식당에 가도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야 하는 이 까탈~

오늘은 자리가 맘에 들어 더 기분이 UP.

예전 청목에 있을 때보다 2천원가량 올랐지만

장소의 안락함이 주는 기분 때문에 뭐 그다지 신경이 쓰이는 가격은 아니다.

1인당 14000원.

보쌈과 부침게만 추가해서 아주 배부른 식사를..

오마니 너무 좋아하시네..ㅋㅋ

뭐니 뭐니 해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최고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