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이리 빨리 또 오리요.








옛날 크리스마스
그 느낌이 아닌지
이미 오래 되었지만
옛날 크리스마스
그 느낌을 살릴 수는
없을까요?

옛날엔 친해지면
전화번호와 주소를 먼저 물어서
수첩에 빼곡히 적어 놓았다
연말이면 크리스마스 카드를
정성스레 보내고 했었는데
요즘은 지인 사이에도
집주소 사용할 일이 없으니
저는 친구들이 사는 동네는
알아도 주소를 모르는
지인이 태반입니다.
집주소 아니어도
서로 연결점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올해도 다 가고
뻔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지만
설레이지 않는 크리스마스,
조금 아쉽습니다.

(이모티콘 출처 :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