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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심플리쿡 주꾸미 샤브샤브 밀키트.

몸에서 타우린을 넣어 줘~~
타우린~~~신호를 보내서 일까요?
쭈꾸미 샤브샤브를 본 순간
그냥 눌러 버렸어요. 뭘 눌러?
흐흐..구매 버튼 이유.

쭈꾸미를 물에 10번 정도 씻고
채소는 5~6번 씻어서 준비해줬는데
문득 씻어서 나오면 안 될까?란 의문이..,

청경채, 미나리, 느타리버섯, 배추,
빨간고추, 대파, 쑥갓등이 들었어요.
저는 마늘하고 어묵만 추가했는데
옵션 추가는 끓이는 자 맘대로.
칼국수나 만두, 두부 정도 더 넣으면
좋겠지요.

라면포트가 유용하게 쓰였어요.
방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집구석 샤브샤브 시작♡

옛날엔 채선당이나 가야 먹던
샤브샤브를 이렇게 집에서
편하게 먹게 될 쥴리야.

육수 엑기스를 넣었어요.
언뜻 보면 설거지통 물 같아요.
1200ml의 물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간을 보면서 물을 넣으셔도 돼요.

먼저 칼칼하라고 빨간 고추를 수영시켜 줬어요. 얘들도 초등학교를 다녔나?
생존수영을 하네요. 안 가라앉아요.

채소를 투하.
건강하신 분은 덜 익혀 드셔도 좋지만
장이 약하신 분은 혹시 있을지 모를
채소속 바이러스가 다 죽도록
좀 익혀서 드세요.

국물이 칼칼하고 짭짤하고 시원해서
쭈꾸미 찍어 먹으라고 초장도 함께 들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쭈꾸미 주꾸미?
태국산 냉동인데도 신선도가 아주 좋았어요.

전 GS프레시에서 중복할인의 기회가 있어서
반가이 구매를 했는데
담에 꼭 한 번 더 구매해야겠어요.
제가 샤브샤브 귀신이거든요.
진짜 맛있었어요.

강추합니다.

정가는 17500원.
그러나 세일을 자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