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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겨울에 피는 꽃..




뭐든지 참 꾸준하게 잘 하시는

오마니의 화초들이

겨울꽃을 틔웠다.

꽃은 피움일지 몰라도

이 추운 겨울에

실내 온도를 의지해 피어난 꽃들이

참 대견하다 싶다.

이렇게 화초가 좋아질줄 알았다면

일찌기 아버지 화단에 물주실 때

나가서 좀 도와드릴걸..

꽃을 볼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