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수와 나한스 2021. 7. 25. 06:30

기억아 너는 내가 싫더냐?
예서 머물기 지루했는데
내가 그걸 몰라주었냐?
아니면 너도 열 받아
나를 벗어나고 싶었더냐?

서로 늙어가는 사이에
자꾸 멀리 달아나지 말고
나와 함께 그날까지
오손도손 옛추억 지켜가며
같이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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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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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갈옷

    시 한편 잘 읽고갑니다

    2021.07.25 06:41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짱구노리

    ㅎㅎ 저도 깜빡깜빡해서 어제 처갓집에 모자 놓고 왔네요~~

    2021.07.25 09:51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Za_ra

    나이 먹으니 기억이 저를 싫어라하는게 절로 느껴집니다 ㅎㅎ

    2021.07.25 10:38 신고
  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리가삼촌

    아, 그렇죠. 저도 가끔 그렇습니다. 우리 기억을 잘 붙잡고 있어야죠~~

    2021.07.25 16:57 신고
  5.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히티틀러

    요즘 저도 뇌가 망사입니다요.
    아주 술술 빠져요ㅠㅠ

    2021.07.25 17:40 신고
  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언더워터

    요즘 자꾸 잊기를 잘합니다! 슬퍼지는 나이입니다.

    2021.07.25 21:56 신고
  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금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남 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더더더욱 웃퍼요…ㅋㅋㅋㅋㅋ ㅠㅠ

    2021.07.26 11:41 신고
  8.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담덕01

    기억이들이 단체로 집 나간 건가요?
    제 기억이도 안 돌아와요. ㅜㅜ

    2021.07.27 14:11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