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아 너는 내가 싫더냐?
예서 머물기 지루했는데
내가 그걸 몰라주었냐?
아니면 너도 열 받아
나를 벗어나고 싶었더냐?
서로 늙어가는 사이에
자꾸 멀리 달아나지 말고
나와 함께 그날까지
오손도손 옛추억 지켜가며
같이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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