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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홈스테이? 홈스테드? 뭔 상관?

무거워 손에 들기도 힘든 거대한 카푸치노 잔에

쏠쏠하게 가득찬 거품을 흡입하면서

그래..

니 나름 버거운 인생의 무게가

이 커피 한잔으로나마

잠시 가벼워질 수 있으니다행이다.

참 다행이다.

그렇게 위로하고 산다.

전구들이 모여 설마 서로 먼저 꺼지기를 바라지는 않겠지.

그저 최선을 다해 빛을 발하고 있겠지..

세상을 밝히려고...?

나는 뭐하고 있는건가?

우주을 밝히라고 점지해주신 이름..

언제쯤

이름값을 좀 할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