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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홈플러스 PB 생수, 심플러스 바른샘물. 2리터 한 병에 420원.

삼다수, 백산수, 아이시스, 풀무원 샘물.
딱 요거 4종류 생수를 주로 구입하는데요,
홈플러스 배달 무료 금액인
4만원을 채우려고
호기심에 딱 두 병만 사봤어요.

옛날에 저렴한 생수를 마시면
끝에 시원한 맛이 없고
뭔가 탁한 맛....을 느낄 수가 있거든요.

니가 대장금의 미각이라도 가졌냐?

그건 아니지만 물맛,
비린 맛, 상한 맛, 탄맛 이런 거
기가 막히게 잡아 내는 편이거든요.

근데
2리터에 420원이면
가격도 나쁘지 않은데
묾맛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제조원이 백학음료
수원지가 경기도 연천군 백학리인데
백학음료는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입니다.

이미 뉴스에 보도 된 바 같이
같은 공장에서 나와서
어디 옷을 입느냐에 따라
판매가격이 최소 2~3배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물맛은 수원지가 중요하긴 하지만
거의 어떤 필터에 어떻게 걸러지느냐의
차이가 중요한데
비싸게 납품하는 곳은
새필터일 때 생산,
저렴하게 납품하는 곳은
필터 바꾸기 직전 생산.
혹 이런 거 아닌가란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상상입니다.

요즘 1000원짜리 심플러스 시그니처
물티슈의 품질도 그렇고
홈플러스 PB가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무기물질 함량.
뭔가 저 수치는 딱히 신뢰가 가지는 않아요.

기대 안 하고 괜히 두 병만 샀더니
좀 더 살 걸 그랬나 봐요.

홈플러스 PB 생수
심플러스 바른샘물
가성비 나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