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
둔촌 주공 아파트 부지가 보여요.
저 언저리엔 고만고만한 타워크레인들이
서로 키자랑을 하고 있답니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 이름은
둔촌 올림픽 파크 에비뉴포레랍니다.
전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APT
1509800동 570005호에 살아요ㅋㅋㅋ
갤럭시폰의 잠금 배경화면을
자동으로 해놓으면
이렇게 매번 산뜻한 배경 화면으로
계속 바뀌어서 기분 전환이 된답니다.
폰에서 쥐꼬리만하게 나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 봅니다.
그 중에 넘 반가운 깨알 같은
티스토리 알림^^
반갑고 감사한 알림♡
광동 원탕은 의약품으로
약국에만 있습니다.
자주 말씀 드리지만
광동 쌍화탕은
쌍화탕, 금탕, 원탕
요 세 가지만 의약품으로 인정합니다.
혼합음료인 단맛 강한 쌍화음료수는
속지 마시고 알고 드세요.
추운데서 떨고 초기 감기 기운 느껴질 때
최고인데 저는 가끔 이걸로 티(?)타임을ㅋㅋ.
이름이 뭐예요?
전화번호 뭐예요?
포미닛이 꼭 물어볼 거 같은 곳.
이름이 네이버일까요?
네이비일까요?
전화 걸어 물어 보고 싶네요ㅋㅋ
던킨 1만원 제품 구입권 + 담요 세트를
예약판매로 구매했어요.
정가 17900원을 14900원으로
할인하면서 KB페이 2000원 추가 할인
+ 해피포인트 등급할인 1790원
+ 해피포인트 1000원 사용
+ 해피포인트 506원 적립
해서 총 9000원대에 구입한
던킨 도너츠의 담요 증정 이벤트입니다.
도너츠는 두 개만 사고
나머지는 깡통(?)으로 받아 왔어요.
깡통은 한 개에 4000원에 판매하는
제품인데 지난 추석 구움도넛 세트에
끼워 팔던 깡통이랍니다.
던킨 도너츠 먹어 치우느니 잡동사니나
넣어 놓자 싶어서 깡통으로 샀는데
잘 산 거 같아요.
영어가 절로 나오네요.
아이 캔 유 캔 위 캔 두 잇♡♡♡
9천원대로 담요와 깡통에 도너츠도
먹었으니 나름 재밌는 소비였답니다.
친구 꼬드겨서
투다리 가서 닭꼬치 먹을래?
뭐 친구 없으면 어때요?
혼자 드~가서
닭꼬치 하나에 소주 하나 주세용♡
하고 제 주량의 딱 절반인
반병만 마시고 반병은
테이크아웃(?) 하면 딱 좋지요.
BUT
이런 사소한 놀이도
그저 요원한 먼나라 이야기 같은 요즘,
어느 투다리 앞에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사진만 찍고 돌아 왔어요.
지금의 이 투덜투덜 투덜이가
곧 투다리에서 친구들과
코로나시절을 되돌아 보며
짠하게 '짠'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요.
네가 거기라도 있어 주면
빈 테이크아웃 커피컵 들고 다닐 때는
정말 반가웠지만
지금은 딱히 널 쓸 일이 없구나.
그래도 버스안에 레트로 휴지통
달아 놓은 버스 회사, 굿잡♡♡
스툴형 폴딩 수납함 19900원.
모던하우스나 인터넷에서
비슷한 제품을 판다.
왠지 현관앞에 놓으면 유용하게
쓸 거 같은 느낌.
두 배 사이즈의 제품이 더 실용적이고
벤치처럼 편히 걸터 앉아서
신발끈 매기도 좋을 거 같은데
29900원.
살까요? 말까요?
ㅋㅋㅋㅋ
2020년 12월의 겨울날
어느 만두 가게앞 풍경은 정겹지만
코로나의 겨울, 그 속사정은
다들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닐 거예요.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우리 눈앞을 가로 막듯이
백신의 보호막이
코로나 바이러스 앞길을 막아 줄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이제 겨우
10여일 남은 2020년의
자잘한 기억들을
그냥 떠나 보내기 아쉬워
여기에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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