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or 월남쌈? or 부리또? 놉!!! 치킨 커틀릿 샐러드랩.

정식 명칭은 치킨 커틀릿 샐러드랩입니다.
가격은 5900원.

포장형태가 좀 독특하죠.
반 잘려서 일반 샌드위치처럼
내용물이 오픈 되어 있는데
닭이 알을 품듯이
소스통을 밑에 품고 있어요.

푸른빛을 띄는 시금치또띠아에
치킨커틀릿과 당근 그리고 또 뭐더라
토마토, 파프리카였나 그런게 들었어요.

 소스는
칠리소스 같기도 하고
분짜 소스인 느억맘 소스맛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아주 맛있는 소스였어요.

대신 샌드위치는 큰데
소스통은 작아서 찍어 먹기는 애매하고
수저로 퍼서 발라 먹어야 해요.

여하튼
소스를 제외하면
슴슴하고 건강한 맛이라
느낌이 참 좋네요.

옛날 KFC에서
트위스터 나왔을 때의 느낌이랄까...
(전 지금도 트위스터 가끔 먹거든요.)

이 제품은
약간 월남쌈 먹는 기분이 나요.
안에 당근이 많이 들어서 그런가 봐요.
당근 싫어하는 분은 피하세요.

아쉬움이 있다면
파인애플이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수분 때문에 좀 힘들 거 같기는 하네요.

결국






한군데 갔더니 없어서
다른 곳에 두 개 있길래
얼른 다 집어 왔어요.

제 입맛엔 아주 딱이네요.

이름도 욜라 어려운
파리바게트
치킨커틀릿 샐러드랩이었습니다.